4기 코사코리아의 운용코드는 실용주의다.
최근 새로운 집행부를 꾸린 코사코리아(회장 홍인기, 이하 코사)는 회원 단합과 조직 확대로 실리적인 화장품소매 유통단체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데 매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조직운용의 근간을 이룬 회원들의 이익극대화를 위한 사업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사)전국화장품전문점협회와는 협력 관계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혀, 향후 코사의 대대적인 위상 변화를 예고했다.
◇실무중심 조직정비=이같은 움직임은 지난 1월 9일 대전 아드리아호텔에서 개최된 코사코리아 임시총회 및 제4대 회장 취임식 자리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이날 제4대 회장으로 취임한 홍인기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주변환경이 어려울 때에는 원칙이 최고의 처방이며 눈앞의 이익을 탐내서 원칙을 소홀히 한다면 결국 원칙과 이익 모두를 잃을 수 있다"고 전제 한 후 "心淸事達(심청사달-마음이 맑으면 모든 일이 잘 된다)는 심정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달라"며 운영 소신을 밝혔다.
그는 이어 “원활한 사업수행과 회원들의 실질적인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신임 6기 집행부를 실무형으로 재편했고 임기 내에 전문점 유통의 건강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며 "조직운영에 있어서는 "재미있고(Funny) 독창적이며(Unique) 베푸는(Nurturing)-F.U.N(펀)" 개념을 도입해, 신바람나는 조직을 만들어 회원유대강화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 회장은 현재 회원숫자와 사업규모로는 코사의 대외적인 입지확보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올해 말까지 회원영입을 130명까지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를 통해 전국 화장품 전문점 사업자간의 상호교류, 회원간의 친목도모와 수익구조 개선, 그리고 화장품전문점 유통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가겠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코사는 4기 집행부 출범에 맞춰, 기존 사업팀 체제를 "1국 4팀 9분과위원회"라는 실무중심으로 조직정비를 단행했다.
특히 코사는 조직운용의 유연성과 실용주의를 표방하기 위해, 실무진을 중심으로 집행부를 포진시키는 진용을 짰다. 향후, 조직 운영과 관련한 변화에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코사는 현재 60명 수준인 회원수를 올해 말까지 130명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홍보회원관리분과, 대외협력분과 등을 중심으로 회원영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회원 결속력 강화에도 힘을 집중시킬 방침이다.
◇회원 130명 확대=또한 지난해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사)전국화장품전문점협회와의 단체통합 추진에 대해서는 각자 별도의 조직으로 남아, 상호공조하는 형태로 운영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홍 회장은 "코사 코리아 회원 중 98%인 대다수가 현재도 전문점협회 회원인 상황이며 통합문제 논의 과정에서 불거진 여러 내용들은 사실과 다른 면이 많다"고 설명한 뒤 "앞으로 전문점협회는 대관업무 등 업계의 위상을 높이고 메이커와 유통업자간의 상생전략을 통한 회원 권익보호 업무를 진행하고 코사코리아는 회원 수익구조 개선에 비중을 둔 정책을 나눠 추진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밝혀 향후 코사의 세규합과 더불어 전문점협회와의 공조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코사회원의 대부분이 전문점협회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터라, 이들 관계는 상호 보완적인 성격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생각이다.
이는 4기 코사 집행부가 단순한 코사측의 사업역량강화만이 아니라, 업권수호차원에서 전문점협회의 관계를 재설정하며 협력할 것은 해 나가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코사는 이날 행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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