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알 수 있는 2007 국제뷰티엑스포가 지난 10월 26 ~ 28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국제두피모발건강엑스포와 네일엑스포가 함께 열렸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2007 국제뷰티엑스포는 (주)서울메쎄아이디가 주최한 가운데 대한네일협회, CJ제일제당, 파루크코리아, 우리메디컬그룹, KB코스메틱, 중림무역상사, 올가코스메틱, 수원여자대학, 서울종합예술학교 등 80여 개의 업체, 대학이 참가했다.



주최측 관계자는 “계속 성장하고 있는 두피 모발 관리 시장과 관련 제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 및 소비자들의 인식을 제고시키기 위해 이번 ‘2007 국제뷰티엑스포’의 중요한 한 축으로 ‘제3회 국제두피모발건강엑스포’와 동시 개최 됐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장 내 부대 행사는 26일 미용예술인연합회의 미용예술토탈챔피온십, 27일 대한네일협회의 네일디자인대전, 28일 서울종합예술학교와 한국메이크업전문가협회의 서울뷰티컨테스트 등 경기대회와 자체 행사가 열렸다.

또한 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의 피부미용전문가 워크숍, 국제미용건강학회의 세미나가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참관객 대상으로 한 두피 모발 현장 진단, 피부 관리 체험, 현장에서 손톱을 관리 받을 수 있는 네일케어, 자신과 어울리는 화장법을 제시하고 무료 관리를 받을 수 있는 메이크업 체험, 헤나아트 무료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열렸다.

헤어&두피의 전시 품목은 트리트먼트, 기능성 비누, 모발 및 두피 진단기 등 탈모 치료재가 대표적이었고, 특히 두피에 민감한 남성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피부미용과 네일은 목욕용품, 다이어트 건강식품, 네일&풋케어 등의 품목이 전시됐다.

특히 여학생들은 무료로 네일 아트를 시연 해주는 부스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릴 만큼 미용쪽의 관심이 높았으며 헤나아트는 젊은 남, 여가 많이 찾는 모습을 보여 각 부분별로 연령층이 갈리는 모습이었다.

또한 메이크업 화장품 부분은 △기초 △색조 △한방 △아로마 △바디메이크업 등의 품목이 전시됐고, 기타 뷰티살롱 인테리어 및 기구류 외 미용 도구들이 각각 전시됐다.

현대인들의 고민 중 하나로 자리잡은 푸석한 머릿결, 빠지는 머리카락으로 두피 모발 관리 시장은 약 1000만 여명이 잠재 소비자이며 약 1조원 이상 규모로 평가되는 뷰티 산업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사전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무료로 초대하는 등 상업성 보다는 우수 제품과 신기술의 비교, 전시를 통해 뷰티, 두피 관리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관련 기업의 기술 교류 촉진과 수출 시장의 개척 지원하는 목표를 가졌다.

최영두 기자holl@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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