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의 유력 제조판매회사인 ABI와 바이오리 아크니크와 으끄네쁘리의 미국 판매를 협의해 왔고 이와 별도로 미국의 대형 유통그룹인 SM사와 바이오리의 여드름화장품인 아크니크와 아끄네쁘리의 미국 판매를 협의해 왔으며, SM사 와도 미국판매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결과 ABI는 바이오리의 미국판매를 위한 최종협상자로 선정됐으며 안전성과 효능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임상실험을 실시하게 됐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임상실험에 투입되는 비용은 전액 ABI 측이 부담하고 임상결과는 바이오리와 공유하게 된다.
또한 이번 임상실험의 책임연구자는 실험결과를 1년 이내에 미국학계에 발표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임상실험은 2008년 1월까지 3개월간 실시될 예정이며 바이오리가 제시한 여드름 치료 효과가 확인될 경우 내년 상반기부터 미국 및 중남미 전역에서 동시에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TV-CF광고도 진행하는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활동도 전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리 화장품의 독점 수입을 추진해 온 또 다른 미국 기업인 SM사는 임상비용 문제로 한국에서의 재임상 실험을 요구했으나 ABI 측이 먼저 임상실험에 착수하게 되어 바이오리는 그 결과를 SM사에게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미국에서 대표적인 여드름화장품인 프로액티브의 2006년도 전 세계 판매량은 약 6억달러(한화 55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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