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전국의 전문점 수와 변동률 - 제니파크 -주간코스메틱신문

지난 2002년은 시판 화장품전문점 종사자들에게 사상 유례가 없는 불황의 터널로 기억됐다. 하반기 들어서면서 경기가 다시 고개를 드는 듯했지만 전체적으로 따져보면 2001년에 비해 경기가 악화됐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전문점 경기가 바닥을 찍었다는 다소 낙관적인 의견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본지는 지난해 2월부터 6월까지의 전반기 조사에 이어 하반기 들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여에 걸쳐 전국 전문점 현황 및 각 부문별 인기브랜드 조사를 실시했다. 첫 번째 순서로 전국의 전문점 수 현황과 변동률을 내보낸다. 이후 순차적으로 화장품전문점에서 말하는 기초, 색조, 남성, 기능성, 향수 등의 인기도를 게재할 예정이다. ◑ 전문점 조사방법 전국 화장품전문점 현황 조사는 전국 1만3,138곳의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본지에서 직접 전화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 중 4백여 곳은 업종변경을 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기타 연락이 닿지 않은 곳 등을 제외하고 조사에 응한 1만1,483곳만으로 전국 현황 통계를 냈음을 밝혀둔다. 실제 매장 수는 연락이 안 된 곳 중 일부와 새로 문을 연 곳 등을 감안하면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 7개 광역대도시와 9개 도로 나눠 조사했으며, 광역대도시의 경우 다시 구(군)별로 세분화했다. 전문점 전국 1만 1,483곳 집계 6개월새 1.9% 감소 … 서울 2,467 경기 1,484 부산 1,342곳 순 ■ 부산지역 되레 크게 늘어 주목 2002년 8월부터 12월까지 전국의 화장품전문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2월~6월)에 조사한 결과보다 1.9% 감소한 1만1,483곳으로 집계됐다. 오차 가능성과 미집계된 신규 전문점을 감안한다면 실제 수에서는 상반기 조사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시 말하면 지난해 하반기로 들어서면서 예전만은 못하더라도 전문점 경영이 어느 정도 현상유지 수준에서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도 볼 수 있겠다.

전국 전문점 현황

지역

전문점수

점유율

서울

2,467

21.5%

부산

1,342

11.7%

대구

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