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브랜드 될까 안될까’… 팽팽한 접전 긍정적 49.6% 부정적 50.0% 과도기적 양상 전문점주 기능성 브랜드 반신반의 기능성 브랜드가 정착을 위한 과도기 과정을 겪고 있다. 화장품법 시행에 따라 기능성 화장품 시대가 본격적으로 출발했지만 아직 기능성제품에 대한 전문점주들은 반신반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성 브랜드에 대한 점주들의 견해를 설문 조사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이 248명으로 49.6%, 부정적인 답변이 250명으로 50.0%를 차지해 팽팽한 접전을 보였다. 이런 양상은 기능성 브랜드가 올 해 본격적으로 출시되고 난 후 시장의 냉엄한 평가를 받고 있는 중간 단계이기 때문이다. 내년이 되면 기능성 브랜드에 대한 평가가 구체적으로 드러나 기능성 제품의 출시 붐이 일어날지 아니면 일반 제품에 포함될지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결과 기능성 브랜드가 불황에 빠진 전문점을 구할 수 있는 효자 브랜드로 보는 있는 점주는 약 8.4%로 기대에 못 미쳤다. 갈수록 화장품의 기능성이 중요해지면서 기능성 제품이 전문점의 위상을 강화시킬 것이라는 기대도 많았지만 조사결과 기능성 제품이 매출에 큰 도움이 주는 효자 브랜드라는 답변은 소수에 불과했다. 기능성 브랜드가 매출에 큰 도움이 된다는 답변은 서울은 8.0%, 경기 12.2%, 경남 8.0%, 경북 6.0%, 전남 8.0%, 전북 6,0%, 충남 4.0%, 충북 10.0%, 강원 14.0%로 집계됐다. 강원지역과 경기지역이 기능성 브랜드에 후한 점수를 주었으며 충남과 경북, 전북은 기능성 브랜드를 지켜보고 있는 입장이 우세했다. 일부 고정고객에게 국한되긴 해도 매출에 조금 도움을 준다는 답변은 206명으로 41.2%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48.0%, 경기가 32.2%, 경남이 40.0%, 경북이 34.0%, 전남이 40.0%, 전북이 46.0%, 충남이 48.0%, 충북이 40.0%, 강원이 36.0%로 나타났다. 전체 지역이 40.0%대의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경기와 경북, 강원이 낮게 나타났다. 고가 일관보다는 가격대 다양화시켜야 품질은 좋으나 가격이 너무 비싸 고객들이 거부감을 일으킨다는 답변도 44.0%인 220명이 답변해 기능성 브랜드가 정착되기 위한 과정이 쉽지만은 않음을 보여줬다. 품질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더라도 백화점의 수입화장품과 비슷한 가격대는 고객들의 구매욕구를 저하시키고 있었다. 고가 제품으로 일관하기 보다는 기능성 제품도 다양한 가격대별로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야 할 것이다. 품질은 좋으나 비싸다는 답변은 서울지역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서울 지역 응답자의 35.0%만이 해당됐다. 경기는 52.0%, 경남은 46.0%, 경북은 54.0%로 조사됐다. 전남은 50.0%, 전북은 42.0%, 충남은 46.0%, 충북은 42.0%, 강원은 36.0%로 나타났다. 가격만 비싸고 제품력은 떨어진다는 답변은 6.0%인 30명의 점주가 답변해 기능성 브랜드가 제품력은 어느 정도 보장이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응답자의 93.6%가 기능성 브랜드의 제품력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견해를 밝혔다. 지역적으로는 강원도가 12.0%로 기능성 브랜드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서울은 7.0%, 경기는 4.0%, 경남, 경북은 6.0%, 전남은 2.0%, 전북은 6.0%, 충남은 2.0%, 충북은 8.0% 등으로 조사됐다. 소비자 선택의 폭 넓혀야 조사 결과를 분석해 볼 때 일단 기능성 브랜드는 시장에서 어느 정도 인정을 받고 있으나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응답자의 절반이 제품력과 비례해서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답변해 기능성 브랜드의 고가 정책에 수정이 요구된다. 현재 각 메이커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는 기능성 브랜드들은 ‘식약청의 승인’이라는 공인된 딱지를 달고 나와 일반 제품보다 적게는 10%, 많게는 100% 이상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처음에는 기능성 화장품이라는 부분 때문에 제품을 구매할 지라도 재구매는 품질을 따져서 결정한다. 때문에 기능성 허가를 받은 제품이 그렇지 않은 제품보다 품질이 떨어질 때 전체 기능성 화장품을 불신할 우려도 높다. 가격까지 고가 일색이기 때문에 이는 전문점에 대한 불신으로 확대될 수도 있는 것이다. 기능성 브랜드가 전문점 시장에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우선 충분히 제품력을 검증받아야 할 것이며 고객의 피부타입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판매해 트러블을 최소화시키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메이커에서는 가격대를 다양화시켜 기능성 제품

  webmaste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