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력이 소비자 구매포인트 좌지우지 나노등 신기술 적용한 프레스티지 제품 잇달아 출시 화장을 하는 여성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화장품이 기초화장품이다. 기초화장품은 세안 후 맨 처음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초화장품은 그 시장규모 또한 매우 크다. 대한화장품공업협회가 공식적으로 집계한 2000년도 생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기초화장품은 국내 화장품 시장의 총생산실적 3조 1,049억원의 절반을 넘는 51%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조 6,166억원이며 올해의 경우 대략 어림잡아 1조 7~ 8천억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매우 거대한 시장이다. 이에 따라 국내 화장품 메이커들의 기초화장품시장 쟁탈전은 매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기술개발도 앞서가고 있으며 리뉴얼이나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지난 2001년도 예외가 아니어서 각 메이커가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바이오나 나노기술등 신기술을 이용, 보다 향상되고 새로워진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해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2001년을 정리하며 기초화장품에 대한 시장동향 과 제품개발 및 출시경향을 유형별로 알아본다. 제품출시 및 기술개발 동향 올해 기초 화장품 시장의 최대 화제는 최첨단 과학 기술의 도입에 모아졌다. 화장품 각 메이커가 경쟁적으로 바이오와 나노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들고 나왔다. 정제기술의 발달로 식물추출물만을 엄선해 추출할 수 있는 기술도 선보였다. 코스메디컬을 앞세우며 보통 전달체 보다 100배 이상 작은 식물성 나노 입자에 엄선된 고농축 식물성분을 담아 피부 깊숙이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효과가 우수한 화장품이 출시된 것이다. 또한 24시간이상 서서히 배출하도록 해서 효과를 오랫동안 지속시키는 기술도 새롭게 개발해 제품개발에 적용했다. 아울러 기존의 건성, 중성, 지성등 정형화된 피부 타입별 케어의 한계를 벗어나 피부 고민별로 제품군을 구성하는 새로운 시도도 이어졌다. 이와함께 제품력을 뒷받침하는 임상테스트를 병원과 연계해서 제품을 출시하는 경향이 높아졌다. 하반기에 출시된 대부분의 제품들은 엄격한 피부과 테스트를 거친 제품들이 대부분이었다. 이같은 흐름은 기능성브랜드 시대를 맞아 타사보다 앞서나가기 위한 피할 수 없는 전략의 하나였다. 하지만 이로인해 임상테스트를 거친 믿을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는 관행이 자리를 잡아나가는 계기가 되기도 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냈다. 소비자 보호가 구두선이 아니라 실제로 보다 충실하게 이뤄지게 된 것이다. 또한 업계도 제품 출시후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부작용에 가슴을 졸이지 않아도 되게됐으며 내년 7월 시행될 예정인 PL법을 사전에 대비한다는 장점도 있어 메이커 및 소비자 양쪽 모두에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초화장품시장에 주목받은 브랜드는 하반기 이후 쏟아진 신제품에서 다수 나왔다. 태평양이 9월에 출시한 아이오페 어드밴스를 비롯해 LG생활건강의 프레스티뉴, 8월에 출시한 한국화장품의 프레나등이 집중 조명을 받고 탄생했으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태평양의 아이오페는 기능은 대폭 업그레이드 됐음에도 가격변동폭이 소폭에 그쳐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인기를 끌어모음으로써 시장점유율이 수직 상승했다. LG생활건강의 프레스티뉴는 고가의 프레스티지 제품으로 이미지를 업 시키면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화장품의 프레나는 20대 직장여성을 핵심타깃으로 출시된후 지속적인 마케팅으로 제품 인지도를 높여간 제품이다. 8월과 9월에 집중적으로 쏟아져 나왔던 제품으로 기초 시장에서 각광을 받았던 제품으로는 이외에도 한불화장품의 ICS 메이폴, 애경산업의 셀퓨어 링클라인, 라미화장품의 지오 네이처, 나드리화장품의 메소니에, 참존화장품의 탑뉴스 미즈, 도도화장품의 에이 클리닉 클럽, 초고가 화장품으로 주목을 받았던 유니코스의 아쥬비딸, 시선래브의 보따니끄 엑스트라 등이 있다. 특히 코리아나화장품의 초록색엔시아는 2000년 2월에 출시됐음에도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은 제품으로 기록됐다. 시장동향 기초화장품 시장은 수량은 정체국면을 맞았음에도 단가는 고가화추세로 가고 있음이 입증됐다. 기능성 브랜드가 식약청의 심사를 통과하기 시작한 3월을 기점으로 해서 각사들은 브랜드 리뉴얼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으며 가을시장에 고가의 프레스티지 제품과 어드밴스된 제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했다. 또한 빅브랜드의 마켓쉐어 확대가 두드러진 한해였다. 국내 굴지의 메이

  webmaste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