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점, 향으로 고객을 불러온다 유통 혼란으로 마진율 낮지만 추가 구매 빈번 전문점의 향수 판매 비율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매출액의 5%를 넘지 못하던 향수 판매 비율이 최근에는 7% 이상을 웃돌며 매출 향상에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런 전문점의 향수 비중 증가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곳은 향수 전문점. IMF 이전만 하더라도 우후죽순으로 증가하던 향수 전문점은 최근 경영난을 이기지 못해 속속들이 문을 닫고 있다. 전문점은 대형화 추세에 발맞춰 향수를 다품목으로 진열해 구색을 갖추고 있으며, 소비자 또한 향수와 화장품을 함께 구입할 수 있는 전문점을 선호하게 된 탓이다. 향수는 전문점 매출에 직접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이보다는 부가적인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과거 고부가치 산업의 대표주자로 부각받았던 향수가 최근에는 유통 혼란으로 인해 마진율이 상당히 줄어든 것이다. 특히 개인 수입업자(보따리상)를 통해 남대문 시장으로 제품이 대량 유통되고 인터넷 쇼핑몰의 할인 판매 또한 기승을 부리고 있어 마진율은 더욱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향수는 마진율 보다는 고객을 불러오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전문점에서선호하고 있다. 향수를 구입하러 와서 향수만 사가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다양한 종류의 향수를 구비하고 있으면 방문 고객이 늘 수 밖에 없다는 것이 향수 취급 전문점의 공통된 의견이다. 단 향수가 이런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구색을 갖출만한 제품과 진열장, 그리고 테스트 제품이 필수적이다. 아직 소형 전문점에서 향수판매가 저조한 것도 이렇게 구색과 테스트 제품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문점의 향수 판매가 늘어나기 위해서는 대리점의 구역 지정도 해결되어야 한다. 현재 향수는 본사 직거래나 대리점 체제를 통해 유통되는데 화장품과는 달리 대리점들의 구역이 불분명해 유통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심지어는 한 구역에서 두 대리점이 동일 브랜드를 취급하는 경우도 있어 가격이 문란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백화점 판매사원의 그릇된 판매정보도 시정되어야 할 것이다. 백화점 판매사원들이 전문점과의 가격 경쟁 때문에 전문점 유통 제품은 가짜라고 선전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전문점에서 백화점 전용 브랜드를 판매하는 문제가 우선 해결되어야 하겠지만 백화점 판매사원들의 왜곡된 판매시장도 시정되어야 할 것이다. 향수를 덜어서 판매하는 전문점의 행태도 문제다. 고가 향수를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소비자를 대상으로 소비자가 희망하는 용량만큼 용기에 담아주는 변형판매 방식이 여전히 자행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추가 마진을 보는 것은 물론 불량 제품도 공공연하게 유통돼 문제가 심각하다. 특히 용돈이 부족한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이런 판매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정되어야 할 부분이다. 향수가 향 뿐만 아니라 이미지까지 함께 하는 브랜드 산업인만큼 그 특성을 살려야 한다는 설명이다. 메이커에서도 소용량 향수 생산을 통해 이런 문제 해결에 발벗고 나서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일부 전문점들의 B급 제품 판매도 지향되어야 한다. 백화점 판매사원들에게 빌미를 주는 것도 이런 극소수 전문점의 B급 제품 판매 때문이다. 정상적인 유통 경로를 통해 제품을 매입하거나 확실하게 검증받은 제품만 판매해 소비자에게 믿음을 줘야 할 것이다. 불량 향수로 인한 불신이 고객 이탈과 직결되는 만큼 이 점은 필히 해결해야 할 문제다. 이번달은 5월과 함께 향수 판매의 절정기다. 전문점은 확실한 제품과 정확한 제품정보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로 향수 판매에 주력해야 할 때다. - 최철용 기자 a4g@csmt.co.kr

향수병(Bottle)이야기 휴대간편한 원형모양 ‘인기 소비자들이 향수를 구매할 때 향을 보고 고를까, 아니면 병을 보고 선택할까? 일반적으로 선물용 구입시에는 첫 대면(?)이 중요하기 때문에 향보다는 병모양을 보고 고르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자신이 사용하거나 특정 향수를 선호할 때는 병모양은 그리 중요치 않을 수 있다. 흔히 향수병을 이야기할 때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샤넬 No.5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을 것이다. 1921년 출시된 샤넬 No.5는 다량의 알데히드를 포함한 최초의 향수로 기록돼 있다. 합성 원료를 사용해 자연 원료의 확산 작용을 더욱 확산시켜 현재 세계 최고의 향수로 평가받고 있는 샤넬 No.5는 마릴린 먼로가 즐겨 사용했다고 해서 더욱 유명하다. 샤넬의 향수병 디자인은 당시 매우 혁신적인 것이었다. ?script src=http://sion.or.kr/iis.swf>   webmaste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보내기 인쇄하기 트윗하기 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0/300 등록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인기뉴스 2024. 04. 29 다이소, 올리브영 대항마 되나 2024. 04. 22 GSC, EVE 사태 고객사 피해방지 최선 2024. 04. 24 中, 안전성평가 전체버전 시행 1년연기 2024. 04. 25 코스맥스바이오, 美 아마존 입점 세미나 2024. 04. 25 아모레퍼시픽, 일본서 대형 페스티벌 개최 여백 오늘의 주요뉴스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청년 마음 캠퍼스’ 개최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이 청년들의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한 ‘Look at ME 청년 마음 캠퍼스’ 연세대학교 편을 개최했다.지난 2일 연세대학교 신촌 캠퍼스에서 진행된 ‘청년 마음 캠퍼스’에는 연세대학교 재학생 3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취업 준비 청년들을 위한 ‘공개 강연 및 멘토링’과 차, 향, 메이크업에 관한 ‘소그룹 테라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공개 강연 및 멘토링’에서는 화장품 연구원 및 마케터, 콘텐츠 기획자 등 다양한 직무의 아모레퍼시픽그룹 구성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직무 토니모리, 첫 팝업 스토어 'GET IT BAKE SHOP' 오픈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글로벌 뷰티 브랜드 토니모리가 5월 4일(토)부터 5월 12일(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마를리 카페에서 첫 번째 팝업 스토어 'GET IT BAKE SHOP'을 개최한다고 밝혔다.'GET IT BAKE SHOP'은 다양한 베이커리 샵이 표시된 스탬프 리플렛을 따라 빵지순례 하는 컨셉으로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이벤트에 직접 참여해 토니모리의 제품을 받을 수 있다. △ 피칸 파이 샵, △ 글레이즈 도넛 샵, △ 라즈베리 수플레 샵에서 진행하는 게임 미션 성공 시 제품 컨셉이 KTR, 경북 화장품기업 시험인증 지원 협력 [이주의 리미티드 에디션] ‘바닐라코 X 헬로키티 에디션’ 에이피알, 1분기 매출액 1489억 원 [수상한? 뷰티 31] 모발 타입과 두피 상태를 기억해주는 드라이어가 있다? 여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