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에 가장 받고 싶고 주고 싶은 선물은 무엇일까. 롯데백화점이 자사의 수도권 5개점 방문고객 9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화장품과 향수가 주고 싶은 선물 18%, 받고 싶은 선물 15.5%를 차지해 2위에 올랐다. 1위는 옷이 차지했다. 응답자 중 89%는 올해 연말 선물을 할 계획이며, 선물하고 싶은 대상은 부모님(41.6%) 배우자(16.6%) 자녀(14.8%)순 이었다. 희망 구입장소는 연령이 높고 소득이 높을수록 백화점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매 기준은 실용성(54.6%)과 가격(5만원~10만원대 39.8%)순을 보여 연말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 고가의 사치성 선물을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을수록, 소득이 많을수록 식품 선호도가 높았다. 롯데백화점 홍보실 이선대 매니저는 “하반기 들어 위축되고 있는 소비심리로 볼 때 연말 선물은 부담스럽지 않은 5만원~10만원대 위주의 실용적인 품목이 많이 판매될 것 같다. 그러나 추석이나 설 선물시장과는 달리 상품권보다는 간단한 소품이 많이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314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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