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로 판매하는 화장품 건강보조식품의 효능 효과를 허위 또는 과장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이남기)는 최근 다단계 판매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불법 다단계 영업행위에 대해 이달 말까지 실태 조사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번 실태 조사는 매출액 상위 10개 업체 소비자 단체 등에 피해 신고가 많은 업체와 최근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통신카드 다단계 업체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반품 환불의 거부 △효능 효과에 대한 허위 과장 표시광고 △판매원 후원수당 지급방식 허위 과장 광고 △계약서면 교부의무 미이행 등 방문판매법 관련사항 및 재판매 가격의 유지 행위와 우월적 지위의 남용 등을 조사한다. 이번 조사에서 위법행위가 드러나면 별도 조사 후에 시정조치 또는 영업정지 등의 강력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공정위는 밝혔다.(308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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