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새해 정부 화장품 정책 방향이 안전에 무게를 두고 추진될 전망이다.

식약처는 2018년 화장품 안전 검사제를 도입하고 온라인 화장품 표시광고 사후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018년 무술년(戊戌年) 신년사를 통해 “화장품 분야에 국민청원 안전 검사제를 도입하고 검사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면서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판매되는 화장품을 포함한 의료제품의 허위·과장 광고는 적극적으로 차단하고,부작용 모니터링과 위해제품 회수·추적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사회 전반적으로는 ‘건강수명 100세 시대’가 체감될 만큼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가운데 화장품 제약산업 등 의료환경 측면에서는 AI로 상징되는 기술 발전과 더불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를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 식약처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과학적인 위해평가와 허가심사, 안전감시를 통해 국민 눈높이에서 소통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아울러 “생리대 전성분 표시를 도입하고 위생용품 관리체계도 법 시행에 따라 새롭게 개편하고 국민의 관심이 높은 담배에 대한 유해성분 분석과 공개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 정부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첨단 의료제품에 대한 새로운 규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첨단바이오의약품, 융·복합 의료기기는가능한 한 빨리 허가되어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안전과는 무관한 절차적 규제는 적극 완화하겠다.”고 전했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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