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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장품 소비세 인하 검토국내 ODM사, 브랜드숍 성장 동력될까
  • 오선혜 기자
  • 승인 2014.07.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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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중국 재정부가 일반 화장품에 한해 30% 소비세 폐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이후 중국에 진출한 국내 ODM사와 중저가 브랜드숍이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화장품에 부과해오던 30%의 소비세를 일부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부는 화장품을 고급, 일반으로 나눠 일반 화장품의 소비세 폐지를 검토 중이다. 중국은 현재까지 화장품의 종류와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30%의 소비세를 부과해왔다.

하지만 재정부장(장관)이 최근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 2013년 결산 보고를 하는 과정에서 일반 화장품의 소비세 폐지가 예측된 바 있다. 소비세 징수 범위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하반기 중 공표될 전망이다.

중저가 화장품, 성장 날개 다나?

키움증권 산업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 화장품 사용 인구는 전체 인구의 10%에 못미치는 1억명 수준이다. 하지만 30%의 소비세가 폐지되면 중저가 화장품에 대한 신규수요가 창출돼 관련 기업들이 성장에 날개를 달 전망이다.

업체별 중국법인 화장품 매출액, 매출비중

자료: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주: 2014년 예상치 기준)


키움증권 박나영 애널리스트는 “소비세가 폐지되면 중저가에 집중된 국내 화장품 회사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중국 현지업체에 중저가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 ODM사와 브랜드숍이 신규수요 창출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다”고 예측했다.

아모레퍼시픽 중국법인 브랜드별 매출 비중

자료: 아모레퍼시픽(주: 1Q14 기준)

한편, 중국 내 고가 화장품 브랜드를 주력으로 하는 아모레퍼시픽도 이번 정책의 수혜주로 점쳐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중국 법인의 절반은 고가 브랜드인 설화수와 라네즈가 차지하고 있지만 소비세가 고가 화장품에 한해 유지되더라도 마진율이 높은 국내 면세점의 매출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에뛰드하우스와 이니스프리 등 중저가 브랜드가 소비세 폐지로 성장 동력을 얻으면 아모레퍼시픽 중국 법인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오선혜 기자  oh@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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