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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투는 코코샤넬, 잔느 랑방과 더불어 1920년대를 대표하는 프랑스 노르망디 출신의 디자이너다. 그는 아름답고 기능적인 옷이야 말로 입는 이들의 개성을 반영한다는 신념 아래 길게 늘린 스커트와 여성 스포츠 웨어, 니트 스웨터(최초로 가디건을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등을 선보였고, 모던하고 편안한 의상들을 유행시키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오늘날 장파투는 그가 개발한 향수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장파투 향수는 주스가 지닌 가치와 섬세한 조향 스토리로 단순한 향기를 넘어선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발매한 지 100년 가까이된 지금까지 향수 매니아들 사이에서 그 소장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씨이오인터내셔날은 장파투의 가장 상징적인 제품이라 할 수 있는 '조이'를 선두로 내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조이는 파리의 패션 디자이너였던 장파투가 유럽이 경제 공항에 시달리던 1929년에 "오히려 사치하자"라고 외치며 발표한 제품. 불가리아산 장미와 그리스산 자스민을 기본으로 만든 것으로, 당시 가장 비싼 향수로 손꼽혔다. 단순히 향수 원액뿐 아니라 용기 제작과 향수 담기, 포장 등의 작업이 최고의 장인에 의해 완벽히 수공으로 이뤄지는 걸작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조이 외에도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1,000번의 시도 끝에 완성한 향수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 '1000'과 여성의 아름다움과 숭고함을 전하기 위해 탄생한 '수블림'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장파투의 향수는 오는 12월부터 전국 백화점 씨이오파퓸스 매장과 BTY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씨이오인터내셔날(02.3443-5050)
염보라 기자 bora@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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