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특수’ 돌입 고급 이미지 심기 총력 - 제니파크 -주간코스메틱신문

깊어가는 가을과 다가올 겨울시즌을 앞둔 향수업체들의 시장공략 움직임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향수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20% 정도 성장한 3천5백억 원대로 추정되고 있으나 현재는 질적인 성장면에서 기대에 못 미친다는 분석이다. 샤워코롱이나 방향제, 바디제품 등을 포함한 전체시장은 성장세지만 향수시장 자체만을 두고 볼 때 물량공세 수준인 브랜드 과포화 탓에 정작 순수한 향수시장은 주춤거리고 있다는 것. 그러나 막판 공격을 앞둔 향수 업체들은 저마다 하반기 주력 제품을 내세우며 시판시장의 불을 당길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각 사의 하반기 주력 브랜드를 살펴보면 새롭게 출시된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넘쳐나는 향수 브랜드 중에 소비자의 눈에 띄기 위해 독특한 컨셉으로 용기, 패키지 등을 차별화시켰다. 패션의 고급스런 이미지를 향수에 그대로 살린 IPC통상의 세린느, 더유통 살바토레 페라가모 퍼퓸 써틸, 부루벨코리아 후부 플러쉬 등은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패션 브랜드와 동일한 제품명으로 인지도를 한껏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들은 패션숍을 통한 판매는 물론 각종 프로모션 등을 진행해 차별화를 추구할 방침이다. 한국시장을 타깃으로 특별히 제작한 정하의 카보틴 블루나 기존의 역동적인 스포츠 이미지를 살린 휠라코리아의 휠라 스포트 워모 & 도나 등도 눈길을 끈다. 명품족 위한 프레스티지급 브랜드 등장 현재 화장품시장 전반적인 추세로 떠오르고 있는 프레스티지급 브랜드도 등장했다. CEO인터내셔날의 발데사리니, 땅드르 키스와 C.C.코리아의 구찌 오드 퍼퓸은 용기부터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한편 프리미엄급 소비자층을 집중공략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철저한 유통차별화를 추구할 방침이다. 또한 하반기 향수선물세트의 최대 성수기인 겨울을 맞아 각 사별 선물세트도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지방시는 계절별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기획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하반기 향수업체들은 역동적인 영업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빠팡 에스쁘아의 경우 인스토아 머천다이징 계획을 한층 강화해 로맨틱 시즌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방시는 전문 대리점을 대상으로 신제품 런칭을 위한 마케팅 전략 및 소비자 판매전략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마케팅 전략을 일관성있게 진행해 나갈 생각이다. CEO인터내셔날은 매장에 완벽한 카운터 디스플레이물을 제공하며, F&P코리아는 매체노출에 최우선을 두고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전력하는 동시에 철저한 대리점 관리에 돌입한다. 판촉물 지원 강화 등 적극적 마케팅 시도 향수브랜드의 포화가 지속되면서 늘어난 판촉물 지원은 하반기를 맞아 한층 강화되는 추세를 보이는 등 향수업체들마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빠팡 에스쁘아는 로맨틱을 컨셉으로 매달 오피니언 리더인 디어 에스쁘아 우먼을 선정해 전문직 여성을 공략하며, 브랜드 이미지에 부합되는 고급 판촉물로 캔들 마케팅을 실시해 브랜드와 이미지를 직접 느껴보는 체험마케팅을 실시한다. 겐조와 지방시는 젊은 층이 집중되는 역세권과 전국 대학가를 중심으로 샘플링 행사를 벌이며, 음반 및 잡지구독자 프로모션, 주요 행사 협찬 광고 등 신세대에게 어필하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들어간다. CEO인터내셔날 역시 TV, 매거진과 전문지 등에 광고를 전개해나가는 한편 각종 매체 및 인터넷 이용자들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러한 하반기 집중 전략을 통해 향수업체들은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시판시장에서 확실한 브랜드력을 다질 계획이다. (305호 기사) - 정은숙 기자 freshj@csmt.co.kr [2002년 하반기 향수 주력 브랜드]

업체명

대표자

하반기주력브랜드

제품특징

타깃층

유통라인

빠팡 에스쁘아

전용호

디어에스쁘아

감미로운 사랑의 선율처럼 섬세하고 은은한 향기와 세련되고 깔끔한 첫인상

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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