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은 지난 11일 서울 63빌딩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사임한 김광석(참존 대표이사) 전 이사장의 후임으로 강현송 화진화장품 회장을 선출했다. 김광석 회장의 이사장직 사임에 따라 조합 정관에 따라 보선으로 선출된 강현송 회장은 소감을 통해 화진화장품을 운영해 오면서 겪었던 그간의 역경을 이야기하면서 조합을 튼튼하게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특히 김광석 회장께서 노고가 많으셨다”면서 “전임자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조합을 잘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 전 이사장은 “참존은 앞으로도 이사사(社)로 남아 조합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조합 이사장으로 선출된 강현송 회장은 화진화장품 대표이사로서 경제위기 등 갖가지 악재로 주저앉았던 화진화장품을 다시 일으켜 세운 ‘신화적인’ 이력의 소유자로 조합 내에서도 그와 같은 능력을 십분 발휘하여 조합 회원사들의 동반 발전을 이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300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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