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푸대접을 받아온 미국의 월드컵 축구 대표선수들이 한일 월드컵 대회 이후 인기 패션 모델로 등장하는 등 전에 없는 스타급 대접을 받아 시선을 모으고 있다. 미국팀 공격수인 브라이언 맥브라이드는 특히 최고급 모델이 되어 화제다. 그가 입고 선보인 프라다 브랜드의 면셔츠는 360달러, 숏 팬츠는 390달러의 가격에 바니스 뉴욕 전문점에서 날개돋힌 듯 판매됐다. 골키퍼였던 캐시 켈러 역시 패션 모델로 등장했는데 캘빈 클라인이 디자인한 면제 크류넥이 22달러를 호가했다. 이와 함께 축구 팬츠와 나이키의 피버노바 축구공도 인기 품목으로 떠올랐다. (292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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