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코리아(대표 피에르 이브 아르젤)는 지난달 23일부터 이틀간 안양 블루몬테에서 2003년 로레알 여름 인턴십 최종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했다. 로레알코리아는 2001년부터 매년 봄, 가을 정기적으로 대학을 방문해 채용 공고를 위한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에도 서울대, 연대, 고대를 방문해 2003년 여름 인턴십을 소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 여름에는 1,100여 명이 응시해 1차 서류전형을 거친 300여 명이 영어 그룹토론에 참여했으며 이 중 36명의 최종 응시자들을 선발했다. 로레알 인턴십 채용 절차를 살펴보면 1차로 사장과 인사부에서 직접 대학교를 찾아가 회사소개, 인턴쉽 및 신규채용 안내, 각종 캠퍼스 행사를 홍보하는 캠퍼스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한다. 프리젠테이션을 통한 지원자 중 영어 능통자, 다양한 과외활동, 컴퓨터수준을 검토, 약 20%의 최종 면접자를 뽑는 이력서 선별이 2차 과정이다. 각기 6명의 그룹으로 나뉘어 현장에서 즉석으로 주어지는 주제를 가지고 30분간 자유롭게 영어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최종 선발자들의 워크숍 실시순이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턴십 홍보에 직접 나서고 있는 로레알 피에르 이브 아르젤 사장은 “근시안적으로 경력사원을 수시 채용하기보다는 장기적 안목으로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며 “이력서와 면접만으로는 훌륭한 인재를 가려내기 어렵기 때문에 인턴십과정을 통해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로레알의 모든 인턴들에게는 보조업무의 일반 수습과정과는 달리 고유의 프로젝트가 주어지게 되는데 인턴들은 업무목표와 그에 따르는 책임까지 부여받게 된다. 특히 이들 중 4학년 및 졸업생들은 거의 신입사원으로 채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342호 37면) www.lore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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