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의 화장품 그룹, 로레알이 이코노미스트 그룹이 선정하는 ‘2002년 최고의 다국적 기업상(the Global Corporate Achievement Award)’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우선 일차적으로 10대 유럽 회사가 까르프, VW, 라이언 에어(Ryanair) 등을 포함하는 176개 회사 중 선정됐으며, 로레알은 10대 회사 중에서도 최고의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차지하게 되었다. 본 상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업에게 주여지는 상이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크리스토퍼 바틀렛 교수, 오라클의 CEO 래리 엘리슨 회장, 슐름버거의 이완 바이어드 회장, 테스코의 CEO 서 테리 리히 회장, 인시아드(INCEAD)의 맨프레드 께 드 프리스 교수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경제계 인사들로 이루어진 본상의 심사위원단은 2001년까지 17년간 동안 연간 두 자리 성장률을 기록한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 로레알을 2002년 최고의 기업으로 선정했다. 한편 영국태생의 로레알 그룹 CEO 린제이 오웬 존스 회장<사진>은 프랑스의 비즈니스 주간지 ‘르 노벨 이코노미스테’가 후원하고 프랑스 수상인 장 피에르 라파렝이 수여하는 ‘2002년 프랑스 최고 경영자상(Manager of the year 2002 Award)’을 수상했다. 본 상은 프랑스 수상이 직접 수상하는 등 경제분야에서는 프랑스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로레알 오웬존스 회장은 일개 프랑스 기업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이끈 최고의 경영주로 평가를 받아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또한 오웬 존스 회장은 지난 11월 13일 프랑스 비즈니스 전문지인 첼린지지에서 선정한 ‘지난 20년간 프랑스 최고의 경영자(Best Manager of the Last 20 year)’로 뽑혀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인 프란시스 메르가 수여한 상을 받기도 했다. 더불어 세계적인 경제 전문지인 ‘비즈니스 위크’로부터 ‘유럽의 스타’로 선정되었으며 오는 12월 수상할 예정이다. (313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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