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공업협회(회장 유상옥, 이하 장협)는 최근 법무법인 광장, 법무법인 케이씨엘 등과 제조물책임법(PL법) 시행에 맞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협은 이로써 회원기업에 발생되는 각종 법률적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장협은 지난 26일 협회 회의실에서 광장 김재훈 변호사, 케이씨엘 강경국 변호사가 참석한 가운데 상호 업무협약식을 갖고 △PL법과 관련된 소비자 피해보상에 대한 자문 정보제공 등의 지원 △PL법 관련 법무교육등 프로그램 적극 협조 △회원기업의 건의, 애로사항 해소 지원 △회원기업에 법률적 정보 홍보 등 5개항에 대해 약정을 체결했다. 안정림 장협 전무는 “회원기업이 아직 PL법을 잘 몰라 법무법인을 통해 자문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각종 협상이나 분쟁에 적극 대응하고 특히 있을지도 모르는 부적절한 소비자에게는 단호한 대응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광장 김재훈 변호사는 “PL법을 너무 염려하지도 말고 경시도 하면 안된다. 그러나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소비자들이 모든 것을 물고 늘어지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정 제조 유통등과 관련 경고문구를 제대로 기재하고 있는지 전반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고 현장을 살펴보고 업체에 교육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94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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