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베아 서울(대표 패트릭 라스키네)은 지난 5일 기아대책 부회장실에서 아프간 난민과 국내 결손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3천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기아대책 정정섭 부회장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서 패트릭 라스키네 니베아 서울 대표는 “외국기업의 경우 소외된 환경에 처한 이웃을 돕는 사회사업 활동이 활발한 편인데 독일계 기업으로서 니베아는 지난 2000년부터 북한 결핵 어린이 돕기 성금을 비롯해 지난해에는 적십자, 올 초에는 중앙일보사를 통해 다양한 피부 보습제를 기증했고, 이번에 기아대책을 통해 기업의 의무인 사회환원을 계속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지난 1971년 설립돼 전세계 40여 개국의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돕고 있는 국제 구호선교단체인 국제기아대책기구는 지난 1989년부터 한국에서 기아대책이란 이름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기아대책이 이번에 니베아로부터 받은 물품은 국내 1천여명의 불우아동이 속해있는 빈곤결손가정과 장애인 시설등에 전달될 계획이다. 또, 아프가니스탄으로 파견되는 의료팀을 통해 구호병동에 공급된다. 한편, 이중 일부는 이달중 북한동포에게 상징적인 작은 사랑으로 전달될 계획이다.(288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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