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화장품(대표이사 송운한)은 그동안 업계 초미의 관심사였던 EGF(표피성장인자)가 미국화장품협회(CTFA)에서 발간하는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의 2002년 4월 원료집에 ‘DW-EGF’의 명칭으로 등재돼 공식적으로 국내외 화장품 원료로서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행 화장품법의 신원료사용기준(식약청 고시 제2001-15호)에 의하면 CTFA의 ICID에 등재돼 있는 최초의 신원료는 국내 식약청의 심사 승인여부와는 별개로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재 EGF 원료는 국내 식품안전 의약청에서 화장품 신원료로 승인 심사중에 있으나 본 심사와는 별개로 국제적으로 사용 승인이 됨으로써 화장품 원료로 사용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코리아나 관계자는 “이번 CTFA의 EGF 승인은 그간 국내에서 논란이 됐던 화장품 원료로서의 안정성과 효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지난 1999년 4월 CTFA에 화장품 신원료 등재 신청을 해 3년여 만에 그 결실을 맺었으며,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신원료로서 국내 화장품 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 및 국내 화장품의 질적 수준을 한차원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나는 지난해 9월부터 출시한 럭셔리 영양크림과 출시 예정인 럭셔리 에센스 앰플의 출시 시기 등을 고려해 EGF화장품 출시 일정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75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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