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대표이사 조윤호)는 지난달 23일 상록플라자 연회홀에서 대만 에이전트 루에이엔터프라이즈 소속 뷰티션 100여 명을 초청해 메이크업 시연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메이크업 시연 행사는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지아 실장의 애리조 2002 봄 캠페인 오 드 그린과 쇼 메이크업 캣 우먼 시연으로 시작해 애리조 아카데미 소속 네일 아티스트 윤애심씨의 네일 아트 시연이 이어졌다. 애리조 아카데미 이동섭 원장의 농부분장을 주제로 한 방송 메이크업 시연을 끝으로 이 날의 모든 행사를 끝마쳤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대만 뷰티션들은 현지에서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의 앞선 메이크업 기술을 배우고자 방문했다. 애리조 관계자는 “대만은 발달된 스킨케어 분야에 비해 메이크업 분야가 아직 걸음마 단계인 미개척 시장”이라며 “현재 동남아를 잠식하고 있는 한류 열풍으로 동남아 지역에서 한국 패션과 뷰티 트렌드가 선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된 이 날의 긴 일정에도 불구하고 대만 뷰티션들은 한국의 뛰어난 메이크업 기술에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대만인들은 행사 내내 진지한 자세로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통역을 열심히 메모하는 사람도 눈에 띄었다. 쇼가 끝난 후에는 모델과 기념촬영을 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해 큰 호응을 나타냈다. 애리조는 행사 후 대만 뷰티션들에게 준비한 소정의 기념품과 수료증을 전달했다. 외국 수출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애리조는 이미 대만시장의 상류층 대상 뷰티 전문샵이나 에스테틱 살롱 등에서 고급 색조 전문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시연 행사를 통해 현지의 대리점주 역할을 하고 있는 대만 뷰티션들이 애리조의 홍보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애리조의 관계자는 “그 동안 대만, 중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행사를 열어 온 덕분에 수출이 증가되고 메이크업 학원의 외국분원 설립을 제안받는 등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제적 브랜드로 입지를 굳혀 나갈 것임을 밝혔다. (268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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