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공업협회 운영이 회원사 중심체제로 보다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관 기관 및 단체와의 상호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협회 회무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협회 기능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이같은 방침은 최근 대한화장품공업협회가 마련한 2002년도 주요 사업추진계획안에 의해 확인됐다. 협회 관계자는 “협회의 현 규정을 대폭 개정해서라도 협회 운영을 회원사 중심으로 이끌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이사회 운영의 정례화를 통해 매년 이사회는 격월개최를 원칙으로 매년 7회 개최하는 방안을 마련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없었던 협회 사업계획 및 사업추진 진행상황 보고회를 매년 하반기에 1회 개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협회 위원회별 업무를 조정 및 개선 보완하고 협회 발전방안과 현안 토의를 위한 대표자 간담회를 매년 1~2회씩 개최할 방침임도 분명히 했다. 소규모 그룹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기 위해 업무사안별로 TFT팀을 구성해 식품의약품안전청등 외부전문가를 포함해 그 운영을 활성화 시키는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아울러 컨설턴트를 확대하는 등 협회 도움방 운영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유관 기관 및 단체와의 상호 협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청, 환경부, 산업자원부 등과의 업무 협조를 늘려나가며 주요 유관기관과의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소비자단체등 시민단체와의 대화채널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회무의 효율성 증대를 통한 협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협회 업무 표준화 및 매뉴얼화를 시도하기로 했다. 또한 실질적인 도움을 회원사에 제공하기 위해 원부재료 제조업자를 위한 디렉토리를 발간함은 물론 판매업자의 준회원 가입을 적극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협회 기능강화를 위해서는 회원사가 참여해 직접 평가를 내리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으며 협회 직원의 연봉제 도입방안도 마련중에 있다. 또한 협회는 화장품 산업의 효율적인 중국진출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중국의 화장품협회 및 위생부와 협의를 거쳐 하반기부터 중국 화장품 수입허가 업무를 대행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제조물책임법 및 화장품 관련규정 개정에 대비한 자율적인 규제노력을 강화하기위해 원료 명칭의 표준화와 사용기한 설정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협회가 직접 나선다는 방침이다. 제조물책임법과 과련해서는 소비자 보호를 위한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표준시스템 연구 및 소비자를 위한 화장품 가이드북을 제작해 보급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화장품 표시광고의 효율성 증대와 관련해서는 표시광고의 가이드라인을 작성하고 화장품 광고의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268호 기사) - 정창교 기자 cos011@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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