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윤선영 기자] 서울시가 K-뷰티를 선도할 뷰티 비즈니스 전문가 123명을 배출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조향사 과정을 도입해 5개 과정에서 글로벌 뷰티 산업을 견인할 뷰티 전문가를 양성했다.

지난 8월 11일 금요일 17시 서울시 시민청 태평홀에서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수료식이 열렸다.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는 지난해 2022년 1기 100명의 뷰티전문가를 배출한데 이어 2023년엔 조향전문가 과정을 신설하여 2기 125명의 교육생을 확대 모집하였다. 기수를 더해갈수록 교육생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과정별 최고 4: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최종 합격자 125명을 모집하였고 양질의 교육을 통해 전문인력을 배출해냈다.

이날 수료식은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사업수행 발표에 이어 서울시 시장 명의 수료증 수여식, 교육과정별 우수 결과물 발표, 교육 이수자 상위 10% 시상으로 이어졌다. 수료식을 통해 교육생들의 우수성과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3개월간 교육생들의 결실은 수업현장 영상 스케치와 메이킹 영상 상영을 통해 발표되었다.

특히 이번 2기 교육생 모집은 125명이 응시하고 123명이 수료할 정도로 성공적인 과정 이수를 축하하며 우수 교육생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이번 아카데미를 주최한 서울특별시 뷰티패션산업과 권소현 과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작년 7기 1기 223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수료생들이 지인을 추천하거나 바로 창업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아카데미 과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라며 “시작단계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게 되어 올해 처음 조향전문가 과정을 운영할 정도로 앞으로도 뷰티산업의 수요가 있는 분야를 발굴해 많은 전문가 양성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카데미 책임연구원인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산업학과 한지수 학과장은 사업 추진내용을 보고하며 “과정별 교육 외에 다양한 분야 경력을 가진 교육생들이 서로간의 정보를 공유하며 교육 기간 중 취‧창업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창업 사례를 성취하였다”며 “1기와 2기와의 만남을 통해 더욱 시너지효과를 내게 되었으며 앞으로 뷰티산업의 성장과 가능성을 기대하며 서울시와 교육일정을 끝까지 수료해준 교육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3개월 동안 진행한 5개의 교육과정은 △맞춤형 화장품 전문가 △뷰티 홍보 전문가 △뷰티 브랜드 매니저(BM)심화 △조향 전문가 △뷰티 브랜드 창업 과정 등 총 5개로 특히 조향 전문가 과정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향수 학교인 프랑스 ISIPCA의 조향 교육프로그램을 반영하며 교육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뷰티홍보 전문가과정의 윤효선 씨는 “3개월간 더운 여름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과정을 마쳐 수료하게 되어 기쁘다. 혼자였다면 절대 할 수 없던 교육이었지만 전문적인 교수님과 강사님이 함께해주셔서 성공적으로 교육을 마치게되었고 앞으로 K-뷰티를 알리는 뷰티 홍보 전문가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수료생을 대표해 소감을 전했다.

서울시와 성신여대는 2기 수료생들들의 창업 의지를 지원하기 위해 8월 10일 11일 양일간 취업 면접에 필요한 이미지 메이킹과 퍼스널 컬러진단(이미지 메이킹 전문강사 김행은교수), 화장품 기업특강 (LG생활건강 이봉환팀장), 및 창업 실무특강(BMS컨설팅 김성수대표), 퍼스트인 잡에서 직업선호도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현실적인 취·창업 분야의 멘토의 역할도 하였다.

한편 이번 수료식에는 조향전문가 과정과 맞춤형 화장품 전문가 과정에서 직접 제작한 선물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 특별함을 더했다. 1기 맞춤형 화장품 전문가 과정 교육생이 2기 수료생들을 위하여 화장품을 협찬하였으며, 2기 뷰티 홍보 전문가 과정에서 유니자르(대표 심필보) 끌레미르(대표 신수정), 케이원씨앤씨(김민세) 교육생이 화장품과 네일 스티커를 협찬 하였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가 주관한 ‘2023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는 2기 수료와 함께 3기 교육생 모집을 거쳐 9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교육 대상은 뷰티업계 취업 준비생 또는 재취업자, 예비‧기 창업자며 학력이나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하반기 교육도 3개월간 운영되며 책임교수와 3~6명의 전문 강사진이 투입되어 교육 이후 현장에서 바로 업무가 가능할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운영이 이뤄질 예정이다.

윤선영 기자  ysy@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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