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부터 화장품 제조업체는 자외선 차단·미백·주름개선 등 기능성화장품으로 불리는 제품에 유통기한을 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의소위는 지난 12일 최근 소비자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화장품 유통기한과 관련한 부작용에 대해 설명하며 유통기한의 필요성을 강조, 표시해야한다고 밝혔다. 향후 법사위원회, 국회 등의 과정을 남겨놓고 있지만 유통 기한 표시 문제는 오래전부터 대두돼 왔던 사항이라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결정은 여야 합의로 통과시켜 2003년부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승인한 기능성 화장품에 한해 제조년월일 뿐만 아니라, 유통기한까지 의무적으로 표시토록 화장품법 개정안을 마련했다. (263호 기사) - 원창연 기자 wc55@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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