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공업협회가 주최하고 주간 코스메틱 등 화장품전문지 4개사가 협찬한 ‘2001 화장품관련 생활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달 23일 11시 여의도 전경련빌딩 20층 난초홀에서 성대하게 거행됐다. 유상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화장품은 사치품에서 여성들이 애용하고 선호하는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고 전제한 뒤 “화장품과 관련 삶의 애환과 일상이 녹아있는 글들이 감동적이었다"며 “공모전에 응모해주신 모든 분과 심사위원, 협찬해 주시고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지연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응모자들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10대 후반부터 70대까지 연령분포가 다양하고 매편마다 아기자기한 화장품관련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담겨있었다"고 말하고 “수기의 형식을 제대로 갖추고 감동을 주는 내용으로 문장력과 주제, 글을 구성하고 맺는 솜씨를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했다"고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임현주씨는 당선소감을 통해 “이같은 공모전이 시행되도록 애써준 화장품 협회 및 관계자 모든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병환중인 어머님 및 남편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457편이 응모돼 이중 예선을 통과한 70편이 본선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심사는 문인협회에서 추천받은 소설가 김지연씨외 5명의 심사위원이 맡았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에 임현주씨등 총 37명의 당선자를 선발했다. 한편 모든 입선작에는 상장 및 부상과 함께 대상 1명에게는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100만원, 우수상 5명에게는 협찬사에서 후원한 상금 50만원, 가작 10명에게는 상금 20만원이 수여됐다. 한편 본지는 공모전에 입상한 작품중 대상과 최우수상 및 우수상 한편을 선정해 3회에 걸쳐 전문을 게재할 예정이다. - 정창교 기자 cos011@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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