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건강상품권이 화장품 전문점에 계속 유통될 전망이다. 지난달 1일 전국화장품전문점협회(회장 장억만·이하 전화협)와 국민건강증진(공동대표 전혜숙, 엄태훈)과의 1년간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계약서에 의해 내년 1년동안 자동 연장됐다. 계약서에는 쌍방간에 계약 만료 1달 전에 서면으로 계약해지를 신청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재계약이 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전화협은 건강상품권으로 인해 부가적인 수입이 생기고 매장 이미지도 향상돼 앞으로 계속 전망이 있다는 견해다. 건강상품권을 발행하는 국민건강증진 또한 전화협이 전문점의 명실상부한 대표단체로 파트너로서 적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화협의 장억만 회장은 “현재 지역적으로 차이가 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건강상품권의 반응이 양호하다”며 “상품권이 확실하게 자리잡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민건강증진측이 홍보와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국민건강증진의 양은석 과장은 “전화협과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 건강 상품권이 화장품업계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양 과장은 “전화협의 협조로 가맹점수를 늘려 상품권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국민건강증진은 건강상품권 운영을 장기적인 측면에서 보고 내실화에 초점을 맞춰 운영하고 있다. 건강상품권 외 수익사업으로 ‘약사통신’을 통해 인삼과 의료기 등을 유통시켜 매출증대를 꾀하고 있다. 화장품 외에 유통망인 약국과 유아복 모아방, C채널 안경점 등에서도 고정매출을 확보하며 정착하고 있는 상태. 상품권은 선물세트 판매를 촉진시키고 추가 매출을 발생시킨다는 점에서 촉매제 역할로 항상 주목받아왔다. 전화협과 국민건강증진이 최근 재계약을 맺음에 따라 앞으로 전문점 유통에 건강상품권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259호 기사) - 최철용 기자 a4g@csmt.co.kr

  webmaste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