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 로더는 지난 9월 30일로 마감된 1·4분기의 순매출이 11억9천만달러(1조5천6백억원)로써 작년 1·4분기에 비해 1% 증가했고, 순소득도 9,710만달러(1260억원)로 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프레드 랭해머 회장은 “매우 힘든 경제환경에도 불구하고 1%라도 매출이 성장한 것은 다행한 일”이라며 “우리가 직면해 있는 단기적인 어려움을 넘어서 장기적인 성장을 지향하기 위해 혁신적인 제품개발과 기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모든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1·4분기 메이크업 제품의 순매출은 작년에 비해 4%나 오른 4억5천만달러(5850억원)를 기록하면서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했다. 메이크업 분야의 매출증가는 주로 클리닉 브랜드의 젠틀라이트, 하이임팩트 아이섀도, 모이스처 써지 립스틱, 래쉬 더블링 마스카라와 에스티 로더 브랜드의 썸추어스 립스틱, 이퀄라이저, 스마트 메이크업 등 신제품 출시가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매출의 33%를 차지한 스킨케어 제품의 경우는 클리닉 브랜드의 토탈 턴어라운드, 에스티 로더 브랜드의 라이트소스 모이스처 크림, 오리진스 브랜드의 퍼펙트 월드 등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제품들의 매출 부진으로 작년보다 약간 감소한 3억9천3백50만달 러(5100억원)의 순매출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향수의 경우에는 최신 제품인 토미 힐피거의 남성용향수 T와 인투이션의 계속적인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클리닉 브랜드의 해피, 에스티 로더 브랜드의 뷰티풀, DKNY의 매출 부진으로 순매출이 3%나 감소한 2억9천1백30만달러(3,780억원)를 기록했다.(258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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