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퍼스널 케어 및 화장품사 중 하나인 유니레버는 지난 3·4분기에 총매출이 122억달러(15조8745억원)로 작년 3·4분기에 비해 1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9억달러(2조4,862억원)로 25% 증가, 순이익은 엄청난 구조조정 비용 때문에 4억7천6백만달러(5,569억원)로 4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9개월간 총매출은 360억달러(46조8,000억원)로 작년에 비해 16% 증가, 영업이익은 49억4천7백30만달러(6조4,314억원)로 31% 증가, 그리고 순이익은 14억6천7백만달러(1조9,701억원)로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4분기의 총매출 증가 13%에서 타회사 인수금액을 제하면 5.3% 증가한 셈이다. 전 세계 150개국에 지사를 두고 29만5천명의 직원을 둔 세계최대의 소비자제품 제조사인 유니레버는 도브, 수아베, 폰즈, 피네스, 쌀롱 쎌렉티브, 캘빈 클라인 등 화장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작년 한해에 총 460억달러(59조8,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6% 증가, 북미가 15% 증가, 아프리카가 12% 증가,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34% 증가, 그리고 아시아권에서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6% 증가했다. (258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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