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SS ‘펑크 에토스’ 컬렉션 ‘트래블 컬렉션 위켄더백(좌), ‘패트리샤 컬러 블록 숄더백’ (우)

[주간코스메틱 이동미 기자] MCM은 2017 SS 시즌을 맞아 70년대 독일 뮌헨의 펑크 스피릿을 재해석한 ‘펑크 에토스(Punk Ethos)’ 컬렉션을 출시했다.

펑크 에토스 컬렉션은 예술과 젊음의 도시 뮌헨에서 탄생한 MCM의 브랜드 스토리를 독특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했으며 이는 ‘펑크(Punk)’와 집단의 특성을 뜻하는 그리스어 ‘에토스(Ethos)’ 의 의미를 담고 있다.

MCM은 이번 컬렉션을 통해 과거와 미래의 경계선을 허물고 새로운 미적 기준을 제시하는 브랜드 철학을 보여준다. 자유롭고 반항적인 펑크의 감성을 생동감 넘치는 컬러로 재현했으며 기존에 사용되지 않았던 새로운 재료를 활용한 디자인들을 선보인 것도 특징이다.

MCM의 아이코닉한 ‘래빗’ 캐릭터에 펑크 에토스 테마를 반영한 ‘펑크 래빗(Punk Rabbt)’ 캐릭터는 이번 컬렉션의 주인공이다. 펑크 래빗 캐릭터를 활용한 가방과 참(Charm) 외에도 슬립온 신발, 맨투맨 티셔츠에도 반영된 디자인은 키치(Kitsch)하면서도 팝아트적인 스타일로 눈길을 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소재와 디테일의 새롭고 특별한 시도들이 돋보인다. 특히 MCM의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아 로고 프린트된 웨빙 테이프를 재료로 활용한 독창적인 스타일의 ‘디트리치 서스펜더(Dietrich Suspender)’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고, 클래식한 ‘패트리샤(Patricia)’와 ‘베를린(Berlin)’ 라인은 펑키하면서도 과감한 컬러들을 매치하여 글래머러스하게 재탄생 시켰다.

2017 SS ‘펑크 에토스’ 컬렉션 테마 캐릭터 ‘펑크 래빗

MCM 관계자는 “이번 2017 SS ‘펑크 에토스’ 컬렉션은 MCM의 헤리티지인 뮌헨 펑크문화를 독특하면서도 럭셔리하게 재해석한 창의적인 컬렉션”이라며, “기존의 것에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MCM의 실험정신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출시된 MCM 2017 SS ‘펑크 에토스’ 컬렉션 제품은 전국 MCM 매장을 비롯하여 MCM 공식 홈페이지(www.mcmworldwid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패트리샤 롬비 (PATRICIA ROMBI)

MCM이 이번 시즌 첫 선을 보이는 롬비(Rombi) 컬렉션은 바바리안 깃발 속 다이아몬드 패턴과 러프한 공업용 철조망 등에서 영감을 받은 ‘롬비’ 프린트가 돋보인다. 마름모 꼴의 ‘롬비’ 프린트가 클래식한 패트리샤(Patricia) 디자인과 만나, 특별하면서도 새로운 우아함을 더했다.

◆ 밀라 & 스타크 사이버 스터드 (MILLA & STARK CYBER STUDS)
‘밀라 & 스타크 사이버 스터드’ 라인은 생동감 넘치는 펑크의 섬광(Flash) 모티프를 ‘밀라(Milla)’ 토트백 및 ‘스타크(Stark)’ 백팩에 팝아트적으로 재해석했다. 다양한 색상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스터드가 디테일하게 장식돼 펑크 스타일을 럭셔리하면서도 트렌디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 밀라 & 스타크 펄 스터드 (MILLA & STARK PEARL STUDS)
‘밀라 & 스타크 펄 스터드’ 라인은 70년대 펑크 문화를 신비롭고도 페미닌한 럭셔리로 재해석했다. 고급 가죽에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빛을 내는 컬러감이 매력적이며, 고급스러운 펄 스와로브스키를 사용해 섬세하면서도 강렬함이 느껴진다.

◆ 펑크 래빗 참 (PUNK RABBIT CHARM)

MCM의 아이코닉한 래빗 참(Charm)이 이번 시즌 반항적이고 도발적으로 돌아왔다. ‘펑크 에토스’ 컬렉션 테마가 반영된 래빗 캐릭터와 컬러가 유쾌함을 더한다.

◆ 디트리치 서스펜더 (DIETRICH SUSPENDER)

MCM 아카이브 속 빈티지 서스펜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된 ‘디트리치 서스펜더’ 라인은 ‘웨빙 테이프(webbing tape)’ 소재를 새롭게 사용해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갖췄다. 반사소재를 입힌 웨빙 테이프 디테일로, 21세기 글로벌 노마드족에게 유니크한 스타일을 선사한다.

이동미 기자  east@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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