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이지함화장품이 승승장구 하고 있다. 2003년 35억원이던 연 매출액이 지난해에는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 1/4분기 매출액도 목표치 보다 130%가량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160~170% 이상 성장한 것. 이러한 이지함 화장품의 비약적인 성장에 대해 이지함 화장품 이영애 BM은 “이지함 피부과학 연구소에서 만든 확실한 제품력과 다양한 유통망 확보, 그리고 온라인 홈페이지에 가입된 35만 명의 회원”이라고 말했다. 또한 ‘컬러시리즈’부터 시작해 ‘선블록’, ‘5알파’, 그리고 마트전용 ‘닥터스케어’와 시판을 타깃으로 한 ‘셀라벨’까지 각각 타깃과 유통에 맞도록 브랜드를 세분화하고 특화 시킨 점, 제품의 특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독특한 패키지도 인기요인의 하나라고 덧붙였다. 특히 35만 명에 달하는 온라인 회원들은 이지함 화장품의 가장 큰 장점. 이 BM은 “대부분 제품을 1개 이상 구매한 충성 고객들이 많으며, 온라인 회원들의 입소문으로 인해 시판을 타깃으로 한 셀라벨 제품도 생각 보다 훨씬 매출이 높게 나오고 있다”며 “회원들이 움직임이 활발하고 입소문의 영향력이 커 올림푸스, 맥심 등 기업들의 협찬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시판시장의 매출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기존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매출 비중이 8:2로 압도적으로 온라인에 집중 됐지만, 최근에는 그 비율이 6:4 정도로 비슷해진 것. 이와 관련 이 BM은 “전문점에서 보다 전문적인 카운셀링을 위해 끊임없이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며 “점주들 또한 제품력에 대한 믿음이 크고, 신제품 출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 비비크림도 출시 예정일 보다 조금 앞당겨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렇게 출시된 비비크림은 현재 3번째 발주에 들어갔으며 판매량도 5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지함 화장품은 오는 6월 베트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 배트남 내 백화점 및 마트 등에 숍인숍 형태의 매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538호 7면) - 이그린기자 happygreen@csmt.co.kr - 사진 복세욱기자 ricky76@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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