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사회는 4월9~10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20회 피부미용 학술세미나 및 기자재 박람회를 열었다. 이 박람회 개회식에는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 직능경제인단체 총연합회 오호석 회장, 전국공중위생협의회 김진용 회장, 한국소기업상공인연합회 박인복 회장 등 3천여 명이 참여,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사단법인 인가와 피부미용사 자격 분리가 이루어진 직후 열린 행사여서 더욱 많은 축하와 격려가 이어졌다. 이날 조수경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피부미용전문제도와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피부미용 국가자격 시험 그리고 사단법인 승인 등 많은 것을 이루었다”고 말하고 “그러나 피부미용인들은 이제 시작이다”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피부미용인의 대표로 초심을 잃지 않고 피부미용 산업이 어느 산업보다 더 발전하는 산업으로 키워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진 격려사 축사는 한결같이 사단법인 인가와 피부미용 자격시험 실시에 대한 찬사와 박수를 보낸다는 내용이었다. 오 회장은 축사를 통해 “피부미용인들의 눈물겨운 노력을 높게 평가한다”며 “피부미용계가 이젠 어엿한 전문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도 “피부미용인은 당당한 기능인으로 중요한 사회적 역할을 할 때가 됐다”며 “국민에게 아름다움을 전하는 최고의 기능사가 될 것”을 주문했다. 이날 기자재 박람회에는 피부미용 스파 두피관리 등 100여개 관련업체가 참여했다. (535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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