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역사상 가장 덥다” 필 존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교수가 지난달 21일 발표한 ‘기상학술 심포지엄 2007’에 따르면 올해 1,2월 가장 따뜻한 겨울을 보낸 데 이어 올 여름도 엘리뇨현상과 대기온도 상승으로 가장 무더울 것이라고 한다. 극심한 무더위에 대한 기상청의 전망과 연구발표가 계속되면서 자외선 차단 제품들도 여느 때보다 산뜻하고 끈적임을 최소화한 밤 타입의 제품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소망화장품 상품기획팀 손희원 팀장은 “최근 동안, 쌩얼 열풍으로 자외선차단제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면서 다양한 종류의 자외선차단제가 출시되고있다. 특히 밤 타입의 제품의 경우 기존 썬크림이 가진 단점들을 완벽하게 보완해 올 여름 가장 뜨거운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화이트 엑스투 플러스 선밤’으로 150억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LG생활건강 이자녹스는 올 봄 건성피부를 위한 촉촉한 타입의 ‘선밤모이스트’와 휴대가 편리한 ‘핸디선밤’을 추가로 출시했다. ‘선밤모이스트’는 기존 선밤이 심한 건성피부에는 당긴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만든 제품. ‘핸디선밤’ 역시 화장대 위에서만 쓰기에는 너무 아까운 제품이라는 소비자들의 의견에 따라 크기를 줄이고 거울을 부착해 핸드백에 쏙 넣어 다닐 수 있는 제품으로 개발, 출시했다. 이자녹스의 남성주 ABM은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한 선밤을 좀 더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소비자들과 많은 교감을 나눈 뒤 ‘선밤모이스트’와 ‘핸디선밤’의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2007년 자외선차단제 시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소망화장품 ‘꽃을 든 남자 탱탱 썬블록 케익’은 번들거림 없이 깔끔하게 발리는 제품. 고분산 된 자외선 차단 성분에 미립자 코팅 파우더 시스템을 도입해 피부 밀착력을 증가시켜 자연스러운 화장막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피지조절 효과가 우수한 다공성 파우더가 첫 터치감은 부드럽게, 마무리는 보송보송하게 해 주어 여러 번 덧발라도 끈적임 없이 부드러운 사용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소망화장품 관계자는 “이번 ‘꽃을 든 남자 탱탱 썬블록 케익’ 제품은 ‘코엔자임Q10 폼 클렌징’과 세트로 구성해 매장에서 적극 권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제품 출시와 함께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샘플링과 프로모션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뛰드는 시간이 지나도 끈적임이 없이 보송보송한 피부상태를 유지시켜주는 ‘에뛰드 아쿠아 선가드 밤(SPF50)’을 출시했다. 에뛰드 아쿠아 선가드 밤은 피부톤 보정 효과가 있어 자연스러운 얼굴색을 만들어 주어 메이크업 베이스 대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 이중 구조의 케이스 형태로 거울과 퍼프가 상단에 내장되고 내용물은 하단에 내장돼 실용적이고 편리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에뛰드 마케팅팀 하인혜 사원은 “밤 타입 제품이 가벼운 질감으로 자외선 차단에 효과적이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대부분 제품들이 SPF50 이상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다. 따라서 해변이나 골프장, 자동차 등 장시간 야외 활동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또한 “두 차례의 소비자 테스트 결과 사용감과 효과면에서 만족스러운 호평을 얻어 올 여름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535호 7면) - 이그린기자 happygreen@csmt.co.kr

  webmaste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