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이동미 기자] 식약처가 화장품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 위생허가 교육을 강화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지난 9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손문기 처장이 참석한 가운데중소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자리를 가졌다.
식약처는 이날 간담회에서 수출 활성화를 위해 중국 행정허가 및 통관 등 실제 수출 시 발생할 수 있는 사례 위주의 심화교육 과정을 신설하고 화장품 위생허가 간소화 등 중소기업인들의 건의사항인 기술장벽을 해결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중국은 화장품을 일반과 특수용도로 구분하고 품목별로 위생허가를 받아 중국 내에서 유통토록 하고 있으며, 위생허가는 일반화장품은 약 6~8개월, 특수용도 화장품은 약 8~12개월의 기간이 소요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화장품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 위생허가 교육 강화 등을 비롯해 ▲식품 등 시험·검사기관의 품질보증책임자 기준 완화 ▲일반의약품 신약 심사 세부기준 마련을 통한 제품화 지원 등이 논의됐다.
손문기 식약처장은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내 전체 사업체의 99%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는 가치창출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의 안전은 보호하면서 중소기업 활동에 불편을 주는 걸림돌은 치우고 디딤돌을 놓는 스마트 규제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햔편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의 성장 잠재력과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정부와 중소기업 간 소통과 협력강화를 위해 식약처와 중기중앙회가 함께 마련했다.
이동미 기자 east@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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