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김병훈 기자] 앞으로 화장품 용기에 표시되는 바코드의 위치를 제조판매업체가 제품의 특성에 맞게 정할 수 있게 된다.

식약처는 지난 14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화장품 바코드 표시 및 관리요령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 했다.

현재 바코드의 표시 위치가 화장품의 크기나 디자인 등의 제품 특성과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정해져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을 원하는 시장변화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바코드의 위치를 화장품제조판매업체가 제품의 특성에 맞게 정할 수 있도록 인쇄 위치 규정을 수정한다.

이와 더불어 이번 고시의 재검토 기한이 도래함에 따라 오는 7월 1일 기준으로 매 3년이 되는 시점마다 그 타당성을 검토해 개선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한편 이 고시는 고시한 날부터 시행한다.

김병훈 기자  conkoko@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