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최고의 휴양지는 에어컨 빵빵한 사무실이라고?

낮 시간 대부분을 사무실에서 보내는 직장인에게 시원하다 못해 춥기까지 한 에어컨 바람은 사실 달갑지만은 않은 존재다. 에어컨 바람은 피부와 모발의 수분을 빼앗아가며 심하게는 수분크림을 듬뿍 발라도 극복하기 힘든 상태로 만들기 때문이다.

이런 뷰티 트렌드에 따라 최근에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워크(Work)와 코스메틱(Cosmetic)의 합성어로 사무실에서 일하며 쓰는 화장품이라는 뜻을 가진 워크메틱(work-metic)이 그것이다.

이에 화장품 브랜드 시세이도와 함께 올 여름 사무실의 건조함에 시달릴 오피스 레이디에게 추천할 만한 부위별 워크메틱 제품을 알아봤다.

▲미스트와 젤크림으로 수분 보충 완료

여름은 자외선을 비롯해 높은 온도로 발산되는 뜨거운 열로부터 피부가 쉽게 자극 받는다. 이렇게 열 받은 피부는 건조해지고 콜라겐이 손상돼 때이른 노화까지 앞당긴다. 가장 중요한 여름 피부 관리는 지속적인 수분 보충인데, 아무리 에어컨이 있는 사무실이라도 예외는 아니다.

메이크업 전 자외선 차단제는 꼼꼼하게 바르고 사무실 전용 미스트와 젤 형태의 크림을 꾸준히 사용해 피부의 촉촉함을 유지하자.

'시세이도 아쿠아라벨 스페셜 젤 크림(90g/28,000원)'은 에어컨 바람으로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과 탱탱한 탄력을 선사하는 젤타입 크림이다. '스킨푸드 워터드롭 페이셜 아이스 비타 크림(95g/12,000원)'은 미네랄과 칼슘이 풍부한 청정 알래스카 빙하수와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해주는 비타복합체를 함유해 수분을 빠르게 공급, 건조하거나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로션을 발라도 건조한 사무실에서 일어나는 각질

대부분 직장인 여성들은 팔과 다리에 많은 신경을 쓰지 않는다. 얼굴은 미스트도 뿌리고 수정화장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팔 다리는 무심하게 지나치기 마련. 여름이라 노출 되기 쉬운 팔과 팔꿈치, 다리에 하얗게 일어난 각질은 완벽한 커리어 우먼의 이미지를 와르르 무너뜨릴 수 있다. 매끈한 다리를 위한 오피스 레이디의 수분 충전 아이템은 무엇이 있을까?

'마죠리카 마죠르카 아쿠아 피즈 샤워(60mL/16,000원)'는 트리트먼트 로션 기능이 있는 바디 겸 헤어 미스트로 향수, 바디로션 대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프리메라 바니라 멀티 밤(18g/12,000원)'은 바닐라 천연 에센셜 오일을 사용한 멀티 밤으로 거칠고 메마른 피부를 집중 개선시킨다.

▲에어컨 바람에 푸석한 모발

바쁜 아침 머리 말리는 것조차 쉽지 않은 직장 여성들의 모발은 여름철 자외선과 회사의 에어컨 바람까지 더해져 얇고 푸석해지기 십상이다. 사무실에서도 수시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헤어 제품을 살펴보자.

'마쉐리 아쿠아 에너지 미스트(200mL/14,000원)'는 모발 깊은 곳까지 수분을 충전해주는 헤어 미스트로 책상에 두고 손쉽게 뿌릴 수 있으며 모발에 불쾌한 냄새 배임을 막아주는 스모키 컷 향료 배합으로 흡연후, 식후에도 향긋한 모발을 유지할 수 있다. '츠바키 헤어 오일(60mL/28,000원)'은 찰랑찰랑한 머릿결 케어에 효과적인 헤어 오일로 모발 손상이 심해 더 건조함을 느끼는 오피스 레이디가 사용하기 좋다.

염보라 기자  bora@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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