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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트라이프 티셔츠만 입는다고 마린룩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패션 스타일링을 할 때도 컬러를 맞춰 입듯이 패션 스타일에 맞춘 메이크업, 시즌에 알맞은 메이크업으로 전체 스타일링을 해야 제대로 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이에 보떼101&쌩크드보떼 황방훈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여름철 스타일링을 완성할 메이크업 시크릿 노하우를 전수한다.
# 1. 모던과 심플의 극치, 마린룩 매칭 메이크업
사진 제공: 보떼101&쌩크드보떼
황방훈 아티스트가 제안하는 마린룩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눈매를 깔끔하고 시원하게 연출하는 캣츠 아이 메이크업이다.
황방훈 아티스트는 "은은한 화이트나 베이지 색상의 아이섀도로 아이홀을 환하게 정리된 느낌이 들도록 골고루 도포한 다음, 블랙 젤 아이라이너로 아이라인 꼬리를 살짝 올려 캣츠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한다. 여기에 필요에 따라 언더와 함께 연결하면 깔끔한 아이라인 강조 메이크업이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이크업도 의상과 통일된 느낌으로 입술에 원 포인트로 핫한 핑크색이나 마젠타 컬러가 들어간 립제품을 사용한다면 의상을 보완함과 동시에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이스 메이크업에서 물광 효과나 펄감이 많은 메이크업은 자칫 기름이 정리가 안 된 피부처럼 보일 수 있으므로 최대한 깔끔하게 베이스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미디움 길이의 웨이브 헤어까지 연출한다면 100% 완성. 가로 느낌의 스트라이프 패턴의 경우 확장되는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어깨에 닿지 않는 길이감에 자연스러운 볼륨 웨이브 헤어가 잘 어울린다는 게 황방훈 아티스트의 설명이다.
# 2. 바캉스에서 까맣게 그을렸다면? 태닝룩 연출
사진 제공: 보떼101&쌩크드보떼
사계절 중 오직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룩이 바로 태닝룩이다. 여름 내내 강렬한 햇볕에 그을려진 피부를 건강하게 혹은 섹시하게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황방훈 아티스트가 제안하는 태닝룩을 표현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한층 어두워진 피부 톤에 적당한 광을 더해 건강미를 더하는 것이다.
황방훈 아티스트는 "콧잔등, 광대를 중심으로 피부가 붉고 검게 그을렸다면 콧대와 눈 밑부분, 관자놀이가 연결된 C존 그리고 이마의 중심 부분을 밝혀주면 더욱 건강한 태닝피부로 보일 수 있다. 피부 톤이 그을려 있기 때문에 하이라이트는 전체 피부톤보다 반 톤 정도 밝은 약간의 골드 펄감이 들어간 제품을 선택해야 하이라이트가 떠 보이지 않고 자연스럽다"고 설명했다.
하이라이트를 선택할 때는 팩트 제품이나 리퀴드 타입의 제품을 사용하면 자연스러운 광을 표현할 수 있다. 여기에 촉촉하거나 글로시한 제형이나 펄이 잘 표현되는 핑크나 베이지톤의 누디한 컬러의 립 제품을 사용하면 브론즈톤의 피부와 어울려 고급스러운 느낌 연출이 가능하다.
보떼101&쌩크드보떼(www.beaute101.co.kr / www.cinq.co.kr)
염보라 기자 bora@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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