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7월 11일 오전 9시 30분 도청 상황실에서 뷰티박람회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대한민국 뷰티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내실을 다지자"

오는 9월 킨텍스에서 개최예정인 2013 대한민국 뷰티박람회를 앞두고 경기도가 경제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조직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지난 7월 11일 오전 9시 30분 도청 상황실에서 올해 5회째를 맞는 뷰티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김희겸 경제부지사 주관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장 수여와 더불어 뷰티전문가들과 구체적인 성공 개최 방안을 논의하는 1차 회의를 가졌다.

이날 구성된 대한민국 뷰티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미용관련 협회 및 산업 관계자 12명, 미용학계 대표 4명, 언론 대표 2명 등 총 23명이다.

이날 회의에는 지난 4회까지 참여한 뷰티박람회 조직위원 주요인사 12명이 참석해 그간의 노하우를 나눴다.

▲ 2013 대한민국 뷰티박람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희겸 경기도 경제부지사.

김희겸 부지사는 “올해 2013 대한민국 뷰티박람회는 도의 지원 예산도 늘었지만, 목표도 늘었다. 뷰티박람회가 경기도 행사일 뿐 아니라 뷰티관련 업종,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좋은 의견들을 기대한다”며 회의를 시작했다.

이종환 킨텍스 팀장의 추진상황 보고에 이어 80여 분간 진행된 뷰티박람회 성공개최 방안에서 전문가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먼저 박람회장 부스를 설치할 때 양보다 질이 우선돼야 된다는 것, 화장품과 뷰티를 나눠 업무 중복을 막고 상반된 개성을 부각시킬 것, 해외수출이 가능한 국내 화장품을 사전에 파악해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아울러 우리나라만의 학술적 가치가 있는 뷰티기술에 대한 토론 자리를 마련해 해외수출을 도모해야 한다는 의견과 박람회를 통한 일자리창출 및 창업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대한민국의 K-POP과 접목시킨 이벤트의 활성화로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세계에 없는 한국만의 상품, 디자인 개발로 해외관계자들의 관심을 유발해야 한다는 제안도 있었다.

▲ 뷰티박람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안정림 (사)대한화장품협회 상근부회장이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개선사항으로는 킨텍스 주변 교통을 셔틀버스 운행 등으로 보강하고, 부스 운영 시 상담과 이벤트를 별개로 진행해 관심과 집중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해마다 같은 날짜에 개최해 경기도의 대표적 박람회로 자리매김토록 하고, 대상별로 구분한 뷰티체험관을 운영하자는 건의가 있었다.

김희겸 경제부지사는 회의를 마치며 “뷰티 관련 분야는 다른 분야에 비해 너무 다양해서 우리 공무원들이 따로 공부를 하지 않고서는 많이 몰라 어려운 점이 많았다. 그래서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고, 입장 조율도 필요해 오늘 이 자리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그간 부족했던 점들은 오늘 회의를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을 참고해 개선할 것”이라면서 “내년을 위해 올해 뷰티박람회 목표도 더 확고하게 내실을 다지고, 실질적 콘텐츠 개발 등 애정을 갖고 모두가 임해주길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한편 2013 대한민국 뷰티박람회는 경기도와 SBS가 공동주최, 킨텍스가 주관하며, 오는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 1~3홀에서 개최된다.

전시품목은 화장품, 헤어, 네일, 에스테틱, 원료 및 용기, 비만, 성형, 헬스, 스파 등이며, 박람회 기간 동안 뷰티관련 전문 대회, 체험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된다.특히 이번 박람회는 해외기업 100개사를 포함한 뷰티관련 500개사, 800부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8일 현재 박람회 신청을 한 업체는 206개사 343부스로 지난해 박람회에 참가했던 101개사 272부스를 앞질렀다.도는 올해 박람회 성격을 B2C에서 B2B로 전환하고, 전문산업전을 표방하면서 미국, 유럽, 러시아, 일본, 중동, 동남아, 중국 등 구매력 높은 해외바이어 300여 명을 초청해 수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3 대한민국 뷰티박람회(www.k-beautyexpo.co.kr)

2013 대한민국 뷰티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다음과 같다.

분야	소 속	직 책	성 명	위원직	전1~4회 조직위원
도 (2)	경기도	경제부지사	김희겸	위원장
	〃	경제투자실장	황성태	부위원장
의회 (2)	도의회	경제위(새)	민경원	위원
	〃	경제위(민)	박용진	〃
협회 및 산업 (12)	(사)한국미용산업협회	회장	김덕성	부위원장	부위원장
	(사)대한미용사회 중앙회	부회장	이선심	〃	위원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회장	조수경	〃
	(사)한국메이크업직업교류협회	회장	안미려	〃	위원
	대한네일미용업중앙회	회장	이은경	〃	위원
	(사)대한화장품협회	상근부회장	안정림	〃
	한국네일미용사회	회장	이영순	〃	위원
	한국미용협회중앙회	회장	이명환	위원
	한국업스타일협회	회장	이상희	〃	위원
	한국네일경제인협회	회장	박종윤	〃
	한국헤나협회	회장	이숙용	〃	위원
	㈜토니모리	대표	배해동	〃
학계 (4)	건국대학교	교수	맹형재	부위원장	부위원장
	신안산대학교	교수	이원경	위원
	경기미용고등학교	이사장	김성일	〃	위원
	서울연희고등학교	교장	박재옥	〃	위원
언론 (2)	뷰티신문 수	대표	신연종	〃	위원
	장업신문	발행인	이관치	〃
관광	경기관광공사	마케팅본부장	오용수	〃	위원

* 간사 : 서비스산업과장 최병갑

김유진 기자  toyoujin@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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