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현송)이 '한국화장품뷰티산업협동조합'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은 지난 2월 26일 서울 여의도 63씨티에서 의결조합원 21명중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차 정기총회를 열고 조합명 변경 정관개정, 이사장 및 임원 선출 등 주요안건에 대해 의결처리했다.

이날 정총에서 백재준 전무는 "세계적으로 화장품제조업을 뷰티산업의 범주로 보고 상호보완적, 복합적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전제 한 후 "화장품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선도하고 화장품 뷰티의 국제적 추세를 반영하기 위해 조합명칭 변경에 나서게 됐다"고 개정이유를 설명했다.

조합은 이날 참석조합원의 만장일치로 기존 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3(영문표기: KOREA COSMETIC INDUSTRY COOPERATIVE)의 조합명을 한국화장품뷰티산업협동조합(영문표기 : KOREA COSBEAUTY INDUSTRY COOPERATIVE)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상위기관인 중소기업청의 승인을 걸친 후, 새로운 명칭을 사용하게 된다.

또 조합은 이날 정총에서 이사장 및 임원진 선출안과 관련해, 강현송 이사장 등 현 임원진을 재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강현송 이사장과 감사, 이사들은 향후 4년간 조합을 이끌게 됐다.

당초 강현송 이사장은 이번 기수를 끝으로 이사장에 물러날 뜻을 밝혔지만 이사장 후보등록에 나선 조합원이 없어, 다시 맡게 됐다.

강현송 이사장은 "새로운 시장환경에 맞춰 조합의 발전을 이끌어줄 조합원에게 자리를 물러주고 싶었지만 이사장 후보가 나서지 않아 다시 맡게 됐다"고 전제 한 후 "임기 중이라도 이사장을 맡겠다는 조합원이 나오면, 인계하겠다"고 조건부 수락의사를 밝혔다.

조합은 이날 스킨시언스 조민규 대표와 지난해 기업분할한 한국콜마의 최현규 대표에 대한 신임이사사 선임을 승인했다.

이외도 조합은 17억원 규모의 2013년 수지예산과 사업계획안 등을 의결했다.

조합의 밝힌 올해 주요사업은 홈&쇼핑 판매 등 공동사업 활성화와 조합 주력사업으로 떠오른 해외전시회 사업, 조합원조직확충, 경영컨설팅 지원 등 경영지원 사업, 대외협력 및 교류활동 등이다.

이중 해외전시화업의 경우, 올해 동경, 두바이, 뉴욕, 파리, 모스크바, 홍콩 등 6개 국제 박람회에 한국관을 주관해 운영하기로 했다.

◇새 임원 △이사장= 강현송 △이사= 이경수 코스맥스 대표, 이훈 소망화장품 대표, 박순옥 셀랩 대표, 유승우 일진코스메틱 대표, 이재신 부국리앤씨 대표 , 정찬복 바이오랜드 대표(이상 유임),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 조민규 스킨시언스 대표(신임) △감사= 김병영 삼성화장품 대표(유임)

김유진 기자  toyoujin@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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