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가 하면 표준이 된다."
국내 OEM·ODM업계의 맏형으로서 한국콜마가 걸어온 길을 볼 때 결코 과장된 말이 아니다.
한국콜마의 역량과 성장 동력의 노하우를 살펴보면, 첫째 개발지향적인 ODM 산업을 선도한다는 점, 둘째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전세계의 트렌드를 빠르게 습득한다는 점, 셋째 연구개발에 집중, 지속적인 투자로 고기능, 고부가치의 상품들을 개발해 내고 있다는 점, 넷째 정도경영을 실천해 OEM업계의 제도를 정비했다는 점, 다섯째 한국유가증권거래소에 상장,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 등이 주된 요인이라 하겠다.
업계 최초 화장품 ODM의 시작, CGMP 시스템 도입
국내 화장품이 대량생산이 시작된 시기는 1960년대 초. 하지만 미비한 생산실적과 수입품에 대한 의존도는 1990년 한국콜마가 등장할 때까지 계속돼 왔다. 올해 초 기준으로 약 900여 개에 달하는 화장품 제조사가 있을 정도로 국내 화장품 제조시장은 성장을 해왔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국콜마를 설립한 윤동한 회장이 있었다.
한국콜마는 우수한 연구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을 개발, 생산하면서 퓨전테크놀로지를 실현하고 있다. 업계 최초 화장품 ODM(제조자 개발생산)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 정착함으로써 상품의 기획, 개발에서 완제품의 생산, 품질관리, 출하에 이르기까지의 토탈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한국콜마가 이뤄낸 업계 최초의 업적은 ODM 비즈니스 모델의 도입뿐만이 아니다.
CGMP(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시스템도 그 중 하나이다. 윤동한 회장은 당시 화장품 업계에 시설, 품질관리 등에 대한 기준이 없는 상황에서 외국 자본과 경쟁해 살아남는 길은 품질 수준을 높이는 것 밖에 없다는 믿음 하에 CGMP 시스템 도입을 발의, 조기 정착을 실현해 화장품 산업의 생산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한국콜마는 이러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화장품에서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상호 연관돼 있는 산업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신소재 및 신기술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연평균 약 20% 이상 지속적인 매출성장으로 꾸준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기술력에 대한 투자, 글로벌 기업으로 가는 밑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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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는 직원의 30% 이상이 연구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 매출의 6%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해오고 있다. 한국콜마의 기초화장품연구소, 색조화장품연구소와 생명과학연구소는 화장품과 제약에 대한 기술 및 신제품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기술연구원’으로 통합 운영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그 외에 발효한방연구소, 석오생명과학연구소, 에스테틱R&D센터 등 전문 R&D 인프라를 꾸준히 확대하며 산학협력연구를 비롯, 특정 영역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함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윤동한 회장의 경영 신념에 따라 연구원의 자질향상을 위해 합작회사인 일본콜마에 정기적인 연수를 보내고 연구원 교류, 기술정보 교환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며 세계 각국의 기술 및 정보에 대한 견문을 높이고 있다.
또한 탄탄한 생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데, 우수화장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 ISO인증기준(9001, 14001, 22716) 등을 획득한 기초화장품1·2·3 공장과 색조화장품 1·2공장, 제약공장 등의 생산시설 6곳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국내 화장품 업계를 선도해온 기술력과 경험을 발판으로 해외 시장까지 눈을 돌려 2010년부터 중국 베이징 공장을 본격 가동해 아시아 ODM 1위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작년 지식경제부가 시행하는 ‘World Class 300 프로젝트’에 화장품산업의 대표주자로 선정된 것은 한국콜마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기업임을 뒷받침해주는 일이었다. 윤동한 회장은 2013년을 북경콜마가 도약하는 해로 만들 예정이며, 올해부터는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영업력을 확대, 중국 시장 내에서도 최고의 수탁개발업체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한국콜마만의 특화 기술 적용 사례
①생체지질 농축 나노캡슐을 이용한 고기능성 화장품(IR52 장영실상 수상)
- 2000년도에 접어들면서 활성성분의 안정화와 피부침투를 위해 종래 수 마이크로미터(μm) 크기의 화장품 입자들이 100 ~ 300 나노미터(nm) 크기로 작아지면서 어느 정도 피부 전달 효과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사이즈 만으로는 활성성분을 매우 견고한 방어막인 피부를 투과시켜 원하는 피부개선 효과를 얻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피부 세포 사이를 구성하는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및 인지질 성분으로 피부와 유사한 구조를 갖는 나노캡슐을 개발하게 된 것. 이는 마치 기름종이가 물에는 젖지 않고 올리브 오일에는 젖어드는 현상과 같이 캡슐화된 활성성분의 피부침투를 크게 개선해 미백, 주름개선, 탄력 등에 종래 기술과는 차별화된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 기술을 이용해 2011년에는 520만개의 제품을 생산해 약 110억원의 매출성과를 달성했다. 고기능성에 경제성까지 확보된 본 기술은 비비크림을 포함한 색조화장품에도 손쉽게 적용할 수 있어 색조화장품으로 적용영역을 넓히면 연간 300억원의 매출을 기대 할 수 있다.
②생체 적합성 지질막을 이용한 이데베논(idebenone) 고함량 나노 에멀젼 농축액 제조기술(보건신기술(NET) 인증)
- 이데베논은 항노화 효과가 우수하지만 빛 , 열 및 공기 뿐만 아니라, 물과 접촉 시에도 불안정해 뛰어난 효능에도 불구하고 상품화하기 어려운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 기술은 이데베논을 안정화 및 DDS 캡슐화 과정에서 고압형 유화기 처리비용을 줄이면서도 유효농도의 20~100배의 고농도 안정화 에멀젼캡슐을 제조하는 방법으로 피부 세포간 지질과 유사한 구조와 조성을 갖도록 설계한 고분자 유화제 코팅 나노캡슐 제조 기술이다.
이데베논은 미국 피부학회에서 선정한 항산화 성분중 최고 등급을 받은 성분으로 종래에 화장품에 사용하던 코엔자임Q-10과 유사한 성분으로, 그 효능이 우수함에도 제형 안정화가 어려워 상용화하기 어려웠으나 이번 안정화 기술을 통한 상용화로 미백, 항산화 및 항노화 시장에 차별화된 활성성분으로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③티타늄디옥사이드의 하이브리드를 이용한 고기능성 자외선 차단 화장품
(유기 · 무기 복합처리 및 표면처리 기술 및 분체 복합화 기술)
- 티타늄디옥사이드는 굴절율이 높아 자외선을 산란시키는 효과가 커서 자외선 차단원료로서 화장품산업에서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하기와 같은 문제로 인해 화장품산업에서 천연 상태 그대로의 티타늄디옥사이들 이용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이번 기술을 이용해 2011년 210만개의 제품을 생산해 약 100억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으며, GET IT BEAUTY 블라인드 테스트 선크림 부문에서 1위, 홈쇼핑 5회 연속 매진의 성과를 보였다. 본 기술은 표면개질에 의한 탁월한 표면 부착력 및 투명성으로 아이쉐도우, 파운데이션 그리고 BB크림등의 특수목적 화장품으로의 적용도 가능해 추가 매출의 성과 또한 기대 된다.
④지질막 유사 신규 베지클 도입을 통한 천연물의 생리활성 극대화 및 안정화 기술
- 나노 베지클 중에서 생체 친화성 등의 이유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이 레시틴을 이용한 리포좀이다 리포좀은 세포 성부인 인지질로 구성돼 생체내의 독성이나 거부감이 적고, 확산 등에 의해 세포내로 침투가 용이하고 수, 지용성 물질의 포집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몇가지 좋지 않은 문제점들이 존재 한다.
또한 레시틴을 이용한 연구에서 피부를 증진 시키는 방법으로 베지클 막이 gel 상태에서 보다는 liquid상태에서 피부각질층을 더욱 잘 투과한다는 점을 고려해 trasfersome, etosome 같은 dermal liposome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한 사용의 제한 및 문제점들을 보완 해줄만한 새로운 베지클에 대한 사용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기술을 이용해 유명 글로벌사인 화이자 제약의 다년 장수 품목인 챕스틱을 대체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2011년 약 50만개를 생산했다. 기존 생체지질 이용 캡슐에 비해 매우 경제적이며 안정성이 높아 기초 화장료 및 고 농도의 염을 가지는 색조화장료에 적용이 용이해 추가 적용의 확대가 기대되며 아울러 매출 기여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장품 카테고리 중 한국콜마가 갖고 있는 전문 분야
①천연물의 생리활성 극대화 및 안정화 기술
- 신규 소재(Glycery ester) 이용 Novel 베지클에 의한 천연물의 생리활성 극대화 및 안정화 기술
- 2011년 "Internation Journal of Cosmetic Science(SCI)" 저널 등재를 통해 원천기술에 대한 효과 및 성능을 입증 받은 한국콜마만의 독보적인 기술.
- '나노에멀젼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10-2011-0063160)' 특허 출원 및 이를 응용한 자외선 차단 화장료 조성물, 복합 분체를 포함하는 색조 화장료 조성물 특허를 진행.
- 기존 기초, 색조 제품에서의 한방(천연) 소재 적용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글로벌 기술로 향후 한방 메이크업 제품 개발에 핵심 기술.
②비수계 피부유사 액정막 캡슐
- 2010년 보건신기술(HT) 인증을 획득한 한국콜마만의 독보적인 글로벌 기술로서 현재까지 특허 등록(10-0861980), SCI 및 기타 관련 논문으로 그 기술을 인정받은 화장품 안정화의 핵심 기술임.
- 한방화장품의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 앞서 언급한 한국콜마만의 자체 개발된 독특한 한방 소재들을 화장품에 접목시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술임.
③액체 유동층 흡착(이하 L.F.D) 공법 기술
- 라떼 아트 버전의 습식팩트에서 가장 핵심적인 기술은 L.F.D(액체 유동층 흡착, Liquid Fluidized Deposition) 공법이라 L.F.D 공법으로 ‘바리스타’의 기술로 라떼 아트 버전의 습식팩트에서 가장 핵심적인 기술로 L.F.D로 접시 내에서 팩트 반죽의 유동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유체의 흐름을 형성시킴으로써 함유된 입자들 사이의 접촉을 늘려 입자가 균일하게 혼합되도록 하는 유동층 이론을 응용기술 특징은 “소프트한 사용감과 균일한 밀착감이 우수하며 제품이 외관상으로 아름다워서 피부를 아름답게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 메이크업 제품 개발에 핵심 기술이라 할 수 있음.
④분산과 색상 표현을 잘 되게 하는 PL-HDT 시스템 적용 기술
- 카본블랙에 PL-HDT(Pseudolipid-High Dispersion Technology)을 적용한 마스카라를 개발
- 마스카라의 흑도(블랙 정도)를 효과적으로 상승시킴으로써 실제 눈썹 같은 자연스러우면서도 풍성한 눈썹 표현을 극대화시킨 기술로 분산과 색상 표현을 잘 되게 하는 PL-HDT(Pseudolipid-High Dispersion Technology) 시스템을 제품에 적용해 피부 안전성과 분산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한국콜마가 보유하고 있는 차별화된 기술현황
기술명
특징, 기대효과
하이브리드 티타늄디옥사이드 기술
자외선 차단 증진 및 광안정성 및 사용감 증진 기술
LBL(유/무기 hybrid)기술
유효성분 안정화 기술
에멀젼 내 환경(염, 온도)에 따른 항상성 유지
유기자외선 차단제가 담지된
투명폴리머로 모공/피지/주름을 케어하는 소재
기능성 ＰＭＭＡ복합안료
수용성 복합 겔링화제가 배합된
보습감 기능 향상
S-W 에멀젼을 이용한 돔형 파우더
비고시
- 독자개발 비고시 기능성 신소재
반고형 type makeup
쉬폰 타입의 메이크업 제품
형상 기억 현상을 갖는
초기 형태로 되돌아가는 성질제품
수중유형 파운데이션
컬러체인지 립스틱
외관색과 관계없이 도포 시 입술의 수분에 의해 붉은색으로 발현되는 립스틱
노세범 선블럭
중공성 파우더가 이용 국내 최초
지성 피부 전용 파우더리 선블럭
실리카로 캡슐화된
피부 도포시 외관색이 피부색소로 변화는 제품
색소 인캡슐레이션공법
국내최초 숙성 팩트 공법
고보습 메이크업 제품/국내 최초 습식 공법 도입
Aerosol type
스프레이 타입의 선제품
한국콜마(www.kolmar.co.kr)
김유진 기자 toyoujin@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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