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제주대학교에서 네슈라화장품(대표 박순옥)과 제주대학교증강현실연구센터(센터장 이봉규)가 ‘증강현실을 활용한 화장품 마케팅 및 브랜드화사업’에 관한 사업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증강현실이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로, 가상현실의 응용분야로는 AR코드나 QR코드를 활용해 메시지 전달 등이 있다.

네슈라화장품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당나라 장안 서시의 역사성을 활용해 33만평 부지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인 ‘중국 시안 대당 서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국 시안에 설치되는 한국관의 조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한국의 문화를 중국에 알리는 동시에 K뷰티의 우수성을 전달하기 위해 적극 협력한다.
한국관에는 네슈라화장품의 대표 상품인 하이드로겔마스크와 코팩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기초제품과 선케어 등을 선보여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 형성과 수출을 통한 매출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상현실보다 실감나고 실제적인 체험을 제공하는 증강현실을 활용한 마케팅은 한국관에 방문하는 중국 소비자에게 제품의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색다른 체험을 제공해 중국 시장 진출 및 확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증강현실을 활용한 마케팅이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 본격화되지 않은 뷰티산업에서는 금번 제휴를 통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네슈라화장품의 박순옥 대표는 “증강현실을 활용한 마케팅은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외국에서는 벌써 많은 기업들이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증강현실마케팅으로 자사의 제품과 브랜드를 홍보하는 다양하고 새로운 방법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슈라화장품 www.nesura.com


임초롱 기자 chorong@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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