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에 크리스마스가 다가 왔다. 화려하게 빛나는 조명과 트리, 흥겨운 캐롤로 거리 곳곳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화장품 업계에서도 크리스마스 기운은 쉽게 느낄 수 있다. 각 브랜드에서 특별한 날 보다 특별한 선물을 주고받고 싶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겨냥해 크리스마스 한정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

아모레퍼시픽 라네즈는 최근 스타일링 로맨틱 홀리데이 컬렉션을 출시했다. 한정으로 출시되는 라네즈 스타일링 로맨틱 홀리데이 컬렉션은 2011년 F/W트렌드를 반영해 풍부한 색감과 장식적인 요소가 돋보이는 로맨틱한 앤틱무드를 현대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블러셔와 아이 팔레트, 립 듀오 등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에스까다코스메틱은 시즌 한정 파우더 팩트인 쥬얼 꾸뛰르 파우더 파운데이션 블랙펄 에디션을 내세웠다. 매 시즌 보석을 테마로 쥬얼 테라피와 소장 가치를 부여해온 쥬얼 꾸뛰르 파우더 파운데이션의 올해 테마는 블랙펄. 보석의 여왕인 진주와 다이아몬드를 통해 젬(GEM) 테라피를 피부에 적용, 피부에 오래도록 빛과 함께 고급스러운 가치를 부여한다.

네이처 리퍼블릭은 트렌디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돕는 리미티드 에디션 스모키 홀리데이 팔레트를 출시했다. 베이스와 포인트, 하이라이터, 그라데이션 등으로 사용 가능한 6가지 컬러의 아이 섀도를 담아 자신감 있고 개성 있는 파티 메이크업을 연출해주는 것이 특징. 패키지에는 눈꽃과 눈사람 일러스트가 삽입돼 있어 별도 포장이 필요 없다.

키엘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 제프 쿤스와 함께 2011 크렘 드 꼬르 홀리데이 한정판을 선보였다. 키엘의 대표 바디 크림인 끄렘 드 꼬르 패키지에 제프 쿤스의 셀레브레이션 시리즈 중 가장 역동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 풍선꽃을 입힌 것. 풍선꽃은 2008년부터 2009년까지 베르사유궁 내에 전시된 작품으로, 현존 아티스트에게 베르사유궁이 최초로 문을 연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하이코스는 골드 컬러의 화려한 패키지가 돋보이는 이세이 미야케 로디세이 골드 앱솔루트 에디션을 발매했다. 화려하고 엘레강스한 골드 컬러의 패키지와 부드러우면서 우아한 향이 어우러져 크리스마스 시즌의 분위기를 잘 나타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여성용 향수인 포 우먼은 여성스러운 플로럴 우디 계열이며, 남성용 향수인 포맨은 오렌지와 만다린이 어우러진 시트러스하고 에너지틱한 향조이다.

LVMH 프래그런스 브랜즈는 겐조 퍼퓸의 대표적인 향수만을 모아 겐조 크리스마스 코프레 2011을 마련했다. 파우더리 플로럴 향의 플라워바이겐조, 신제품 프레시 프루티 플로럴향의 플라워 태그, 아쿠아틱 플로럴 향의 로빠 겐조 뿌르 팜므 등 여성용 3종으로, 정품 향수와 빅 사이즈의 바디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염보라 기자 bora@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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