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1년 CIDESCO(세계피부미용위윈회, 이하 시데스코) 대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회장 조수경)은 지난 10월 24~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시데스코 총회에서 한국이 오는 2011년 시데스코 총회와 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데스코 대회 유치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치뤄지는 국제규모의 피부미용대회로 한국의 피부미용산업의 발전은 물론 국제적인 위상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2002년 영국에서 열린 시데스코 총회에서 2005년 대회 유치를 성사시키고도 국내 미용단체의 반대로 대회유치가 무산됐던 뼈아픈 과거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둘 수 있다.



이에 대해 조수경 회장은 “이번 시데스코 대회 유치는 우리나라의 피부미용 산업은 물론 경제발전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2011년 시데스코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또 "2011 시데스코 서울 대회를 알리는 홍보물을 제작해, 보건복지부, 문화관광부,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업계에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힘을 쏟겠다"고 설명한 후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지금부터 착실히 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에 나설 방침이며 조만간 시데스코 서울 대회 조직위원회를 결성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2011년 시데스코 서울대회 개최 일정과 관련해 조 회장은 "일반적으로 대회 진행은 각국의 형편에 따라, 대회기간과 장소, 규모를 결정하고 있다"고 전제 한후, "외국에서 많은 손님이 오는 만큼, 교통과 숙박 등 부대시설을 두루 갖춘 곳에서 치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데스코 대회는 전 세계 48개국의 회원국을 세계 최대 피부미용단체로 피부미용산업에 대한 정보교류, 산업육성 등을 목적으로 매년 총회와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2008년에는 독일, 2009년은 일본, 2010년에는 스웨덴에서 시데스코 대회가 치뤄질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toyoujin@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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