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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근원
  • 승인 2002.10.1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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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근원 탁한 숨결이 고리타분한 악기를 타고 오래된 가락으로 뿜어진다 쭈그레한 손가락 틈에서 노래자락인지 바람소린지 통 모르도록 귀에 먼 음률이 흐른다 "내년은 풍년일껴" 여봐 잔치는 거르지 말자고 내일도 모르는 늙은 사지가 어절싸 춤을 늘어 놓는다 -사진 복세욱기자 ricky76@csmt.co.kr - 글 이봉구 기자 viewsion@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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