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클래시파이드코스메틱사가 알루미늄통에 담긴 파운데이션을 스프레이로 뿌려주는 제품을 확대 제작 판매에 들어갔다. 6년간의 연구 끝에 작년 1월부터 출시한 스프레이형 파운데이션은 화상 및 피부 이식 수술 등 정상적으로 화장품을 쓸 수 없는 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 클래시파이드코스메틱은 이들 초기 제품에다 최근 구리빛 또는 아른아른한 빛이 나는 두 가지의 신제품을 추가해서 새로 출시했다. 클래시파이드코스메틱 관계자들에 의하면 에어로졸 기술에 의한 스프레이는 미세 안개와 같은 파운데이션을 얼굴에 고루 뿌려준 후 순간적으로 에어브러시로 끝내기 작업을 수행하게 돼 편리하다고 한다. 스프레이형 파운데이션은 1.5온스짜리 한 통에 40달러이며, 미국 각 지역 200여 개 점포에서 판매되고 있다. 그리고 스페인, 프랑스, 홍콩, 도쿄, 대만 및 호주 등지에 수출되고 있다. 미국 화장품 업계 전문가들은 스프레이형 파운데이션의 연간 매출이 약 400만달러 규모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343호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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