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쇠와 약물 치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미국 최고의 미녀 스타로 대접받고 있는 엘리자베스 테일러 여사의 이름을 붙인 대중용 화장품이 곧 런칭된다.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화이트 다이아몬드’란 향수로 대박을 터뜨려 꾸준한 재미를 보고 있는 엘리자베스 아덴 화장품 회사는 최근의 편의점 유통업계 전시판매회에서 엘리자베스 테일러 코스메틱 컬렉션을 새로 공개했다. 전시판매회에 참석했던 소매상들은 특히 다이아몬드 크리스털 같은 은빛 포장에 매료되었다고 전해졌다. 엘리자베스 테일러 코스메틱에는 소매 9달러짜리의 립스틱과 립그로스, 5.5달러짜리의 네일 폴리쉬, 12.5달러짜리 파우더 등이 포함되는데 오는 10월부터 발매에 들어간다. 엘리자베스 테일러 코스메틱 제품들은 애초 제이씨 페니 백화점에서 시험 발매되었었지만 백화점 측의 방침변화로 중단되었었다 (340호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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