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강의를 들으며 피부 진단도 받고 제품을 직접 골라 써보기도 하면서 때때로 문화 예술인들과 담소를 나눈다면….
모든 여성들의 꿈인 아름다움과 문화를 한 곳에서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탄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고객을 맞을 엔프라니 애비뉴. 명품 거리인 서울 강남의 청담동에 등장한 우아한 자태, 그 속으로 들어가 본다.
1층 문화 이벤트에 피부진단, 2층 에스테틱 맞춤 프로그램, 지하층 화장법 강의 점주 교육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구성된 엔프라니 애비뉴는 뷰티와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컨셉몰이다.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고 스킨 케어 위주의 정적인 이미지 센터가 아닌 아름다움과 여성문화가 어우러진 역동적인 복합 공간이다.
특히 1층은 고품격 이미지 센터를 겨냥해 아틀리에, 커뮤니케이션, 스킨 카운슬링, 프리 트라이얼 등 4개의 테마 존으로 구성해 고객이 피부 진단을 받으면서 직접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다.
또한 엔프라니 애비뉴에서만 가능한 문화 예술 전시회 등 이벤트를 즐기며 문화인들과 담소를 나눌 수 있어 고급 문화의 향취를 느낄 수 있다.
정소영 엔프라니 애비뉴 센터장은 “이곳은 피부관리나 제품 홍보에 치우치지 않고 전시회 등을 열어 수시로 작가와 고객이 현장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고급 문화공간”이라며 “엔프라니만의 독특한 문화를 느끼는 여성 문화의 새로운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매일 열리는 ‘6분 교실’과 수시로 열리는 ‘20분 교실’도 차별화 대목. 고객을 대상으로 피부 카운슬링이나 회원들에 특별강의와 문화 강의를 해 보다 친밀도를 높이며 최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한편 2층은 에스테틱 회원을 위한 스킨 케어센터로 헤스티아, 데미테르, 아르테미스, 카리테스 등 그리스 신화의 여신 이름을 따와 1대1 맞춤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화이트 데미테르 프로그램은 미백전문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연인이나 부부 등 커플용 아이리스 룸도 갖추었다. 아프로디테 프로그램은 특히 신부를 위한 특별 코스로 구성돼 있다.
정 센터장은 “아직 에스테틱 센터가 정비가 덜 돼 본격적으로 고객을 모시지는 못하지만 벌써 손님들이 삼삼오오 찾아와 피부 측정을 받고 어떻게 하면 이용할 수 있느냐는 문의를 많이 해온다”라고 말한다.
특히 나이 든 주부들은 테이블 세팅요령, 와인 강좌 등 생활 교양 강좌를 열 것을 주문하기도 한다고 한다. 엔프라니 회원은 물론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에스테틱 센터는 회원제로서 4가지 등급의 회원을 두고 운영된다. 정 센터장은 미백 프로그램이 특히 뛰어날 것이라고 귀띔한다.
지하층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메이크업 스쿨과 함께 EMC(엔프라니 멤버십 클럽)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초 메이크업과 상황에 맞는 메이크업을 강의하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EMC 프로그램은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아 대리점이나 전문점주들의 수강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전문점주 등을 위해 경영기법, 마케팅 기법 등을 강의하는데 하루 강의가 모자라 더 늘려 달라고 하는 등 반응이 매우 좋다고 한다.(문의 02.518-2722)
- 엄정권 기자 tastoday@csmt.co.kr
- 사진 복세욱 기자 ricky76@csmt.co.kr
INTERVEIW................................................엔프라니 애비뉴 정소영 센터장
색다른 경험- 색다른 만족
메이크업쇼 - 사진전 추진
“이곳에 오시면 뭔가 다르고 뭔가 얻을 것입니다. 아름다움과 고급 문화에 목마른 여성이라면 무조건 환영입니다. 엔프라니의 명예를 걸고요” 늘씬한 키에 미모의 정소영 엔프라니 애비뉴 센터장은 먼저 애비뉴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엔프라니 브랜드 자랑도 잊지 않는다. 정 센터장이 이곳에 오면서 김해관 사장에게 받은 ‘엄명’ 하나. ‘절대로 화장품 회사로서의 품격을 떨어뜨리지 말라’는 것. 그래서 이곳에선 제품도 일체 팔지 않고 또 수익성을 따지지 않는다. 다른 회사와 똑같은 이미지를 심어 주어서는 안되며 철저히 차별화를 하되 장기적 차원에서 명품을 추구한다는 전략이라고 한다.
정 센터장은 물론 9명의 직원은 4월 한달 휴일도 잊은 채 개관에 매달려 있다. 오픈은 했지만 내달부터 정식으로 고객을 받기 위해webmaste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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