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천연물질이 나타내는 강력한 생리활성효과와 독특한 반응은 각종 난치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의약품연구와 생물생태학에 속하는 여러 분야의 기초 응용연구에 막대한 기여를 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폭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외 화장품 제조사들은 해양성분 추출물을 이용한 제품개발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초기 해양성분 제품에 대한 연구는 해조류나 게껍질 등을 활용해 생리활성물질을 포함한 화장품 연구에 힘을 쏟았다. 즉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에 다량 함유된 알긴산은 몸에 축적된 중금속과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출,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피부노화를 막는다고 해서 각종 화장품원료로 사용됐다. 또 게, 새우껍질의 주성분인 키틴과 이를 화학적으로 처리한 키토산은 향균성·보습성·생체친화성·응집성 등이 입증돼 피부관리를 위한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요즘에는 한단계 발전돼 해양심층수에 뽑아낸 신물질을 이용, 제품개발에 활용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철갑상어의 알인 캐비어를 이용하기도 한다.
이처럼 업체들은 해양성분의 유용한 장점을 십분활용, 제품개발에 전력을 쏟고 있다. 이들 제품은 대부분 프리미엄급으로 출시, 주로 소비성향이 큰 직장여성이나 30대 주부를 타깃으로 대대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다. 개발경향도 이런 부분에 역점을 두고 있는 추세다.
현재 각 업체별로 출시되고 있는 제품군은 미백용 기초제품부터 피부노화방지 링클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에 해양성분을 첨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일기 시작한 천연소재 화장품에 대한 열풍이 이같은 개발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국내 해양성분 화장품의 원조격인 LG생활건강은 해저심층수를 원료로 한 ‘이자녹스 아쿠아퍼펙션’이란 클렌징 제품라인을 선보였다. 이 제품에 사용된 해저심층수는 인체의 수분과 원소구성이 유사해 피부친화력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피부자극이 적고, 해양의 미네랄 성분이 피부 깊숙이 흡수돼 피부에 영양공급과 보습강화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LG생활건강은 특허출원한 고분자유화시스템을 사용, 피부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줘 클렌징 효과를 배가시킨 제품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출시된 오셔니아(Osyunia)는 대양을 뜻하는 오션(Ocean)과 이상향을 뜻하는 유토피아(Utopia)의 합성어로 천연해초성분을 컨셉으로 한 바디/샴푸 린스 제품이다.
코리아나는 피부건조에 탁월한 마린 미네랄 성분을 접목시킨 ‘아스트라 윈 에이지’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마린 미네랄에 포함된 나트륨, 마그네슘, 칼륨 등의 이온 성분으로 피부이온 밸런스를 적절하게 맞춰주며 특히 피부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다.
자연화장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한불화장품도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기초라인 ‘바탕’ 7종을 출시했다. 특히 이 제품군은 일본북해 시레도코 지역의 청정해역에서 끌어올린 200m 이하, 태양광선이 투과하지 않는 심해의 해양수를 특수 냉동기법으로 정제해 만든 청정 해양수다.
엔프라니는 피부보호와 탄력강화에 놀라운 효능을 보이는 HPS-3과 베누신 등의 해양신물질을 사용, 수퍼아쿠아 세럼을 내놓았다.HPS-3은 지중해에서 서식하는 파디나에서 추출한 유효성분이고 베누신은 캘리포니아 수심 2천미터에서 생종하는 심해미생물에서 뽑아낸 성분으로 피부진피내 섬유세포 손상을 막아준다.
잎스코스메틱은 자사제품 엔클라인을 통해 해양심층수 성분의 제품을 내놓았다.
한국화장품이 역점을 두고 개발한 오션도 소비자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제품명에 알 수 있듯 오션은 각종 해양추출물을 다량 함유해 각종 피부보습과 미백에 뛰어난 효능을 보이고 있다.
이 제품을 고급 프리미엄급으로 출시, 방문판매와 백화점을 통해서만 제품판매에 나서고 있다.
로제화장품은 최근 최고급 캐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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