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 근무제]- 장업계는 어떻게? - 제니파크 -주간코스메틱신문

금융권의 주 5일 근무 본격시행과 함께 사회 전반적으로 주 5일 근무에 대한 급물살이 일고 있다. 선진국이라 일컬어지는 해외 각국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시행해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생산성 향상을 일구어 냈다는 평을 얻은 주 5일 근무제. 장업계는 무슨 정책 등이 새롭게 도입될 때 아주 긴 시간을 두고 정책을 받아들이기로 유명하다. 현재 국내 장업계에서 주 5일 근무를 시행하는 기업은 얼마나 되며, 주 5일 근무제를 떠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알아본다. 격주 휴무등 부분시행… “도입 불가피” 대세 영업 생산일정등 재검토… 선발업체 “생산성 향상 뚜렷” 국내 화장품 업체 중 현재 주 5일 근무를 확실하게 시행하고 있는 업체는 한 손가락에 꼽을 정도다. 참존화장품과 네슈라화장품 정도만이 주 5일 근무를 시행하고 있고, 대부분의 업체들은 부분적인 주 5일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주 5일 근무제가 실시될 것에 대비해 부분적인 주 5일 근무를 시작한 업체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격주휴무제다. 업체 재량에 따라 1·3주차, 혹은 2·4주차, 1·2·3주차 토요휴무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격주휴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동시에 대기업, 중소기업 할 것 없이 아직까지 상당수 업체들이 부분적이건 전체적이건 주 5일 근무제를 도입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이들 모든 기업의 공통점은 하나다. 주 5일 근무제는 분명히 ‘기업에게 생산성 향상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점이다. 때문에 업체들은 대부분 단계적인 과정을 거쳐 결국에는 주 5일 근무제를 도입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노사정위원회 합의를 통해 올 7월부터 주 5일 근무제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해 지난해 들어서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이에 대한 준비에 들어갔다. 주 5일 근무는 단순하게 직원들에게 여가 시간을 조금 더 주는 측면의 문제가 아니라 생산시스템에도 변화를 가져온다. 때문에 준비과정없는 시행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어느 업계나 마찬가지겠지만 화장품 역시 혼자서 만들어 판매하는 물건이 아니다. 다양한 부서가 서로 연계되어야 하고, 부서간에 하는 일이 다른 만큼 기존의 시스템에서 일괄적으로 하루씩 손을 놓아버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업체

주5일근무 시행여부

비고

태평양

부분적 시행

3주차 휴무(2001.7~2001.9)2,3주차휴무(2001.10~현재)

LG생활건강

시행계획 미정

코리아나화장품

시행계획 미정

한국화장품

부분적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